아미타불 염불/정토공부2-*정공법사님

[스크랩] 무외시란 무엇인가?

아미연(阿彌蓮) 2018. 12. 17. 17:31

무외시(無畏施)란 무엇인가? 
           정공법사  보광거사 진화 옮김

  *재보시와 법보시 그리고 무외시를 모두 실천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재력이 철철 넘쳐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그들의 부유함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그들이 과거생에 재보시를 닦은 것이 원인이고, 이번 생에 부유함을 누리는 것은 결과입니다. 다시 말해 인과가 서로 상응한 것입니다. 

지혜가 아주 출중한 사람은 전생에 법보시를 닦아 법보시가 원인이 되고 총명하고 슬기로움이 과보가 된 것입니다. 건강하고 장수하는 사람은 과거생에 무외시를 닦았습니다.
무외시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채식·불살생·방생(放生)·인경(印經)이 바로 무외시입니다. 
 
세상에는 지혜가 아주 출중함에도 가난한 사람이 있는데 원인이 무엇일까요?
전생에 지혜를 닦되 복을 닦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적지 않은 대기업가나 사장님들이 심지어는 초등학교마저 다닌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박사들을 부하로 부리고 있는 것은 복보가 크기 때문입니다.
복보가 큰 것은 전생에 닦은 복 때문이지만, 전생에 지혜를 닦지 않았기 때문에 금생에는 지혜가 없는 것입니다.
이 도리를 알게 되었으니, 커다란 복보와 아주 출중한 지혜와 건강 및 장수를 바란다면 재보시와 법보시 그리고 무외시를 모두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외시란?*
 
①세상의 모든 중생에게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생로병사가 두려움이고 천재(天災)와 인재(人災)가 두려움이고 생활의 핍박이 두려움이며 정신의 불안이 두려움이니,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일은 너무 너무 많습니다.
②남이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면 우리는 그 사람을 보호하고 도와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일러 ‘무외시’라고 합니다.
그 사람이 안심하고 무서워하지 않게 되고 모든 근심과 슬픔 그리고 괴로움을 여의게 해주는 것 등등의 일이 다 ‘무외시’입니다.
③’무외시’의 범위는 아주 넓습니다. 그것을 종합해보면 중생의 물질 및 정신생활 모두에 걸쳐 그들을 보호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무외시’입니다.
 
④반대로 만일 우리가 고의로 중생의 마음을 어지럽혀 두렵고 불안하게 만든다면, 이것은 도리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자성에 위배되는 것으로 늙고 병들고 불구가 되는 과보를 받게 됩니다. 
 
⑤설령 무외시를 실천할 수 없다 할지라도 남을 위협하는 일은 결코 해서는 안 되고, 남의 몸과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일을 저지른 과보는 무척이나 빨라 내생을 기다릴 것도 없이 현세에 과보를 받게 되니 참으로 무섭습니다. 그런 일을 저지를 때는 별다른 느낌이 없을지라도 과보가 닥치고 난 뒤에는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⑥지계와 인욕이 ‘무외시’에 속하며 불살생과 채식이 가장 훌륭한 ‘무외시’입니다.
살생하지 않고 중생의 고기를 먹지 않아 중생과 원한을 맺지 않으면, 장애가 자연히 적어져서 이번 생에 건강과 장수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으니, 원인을 닦으면 과보를 얻는 법입니다. 
 
⑦제가 늘 도반들에게 말씀 드리는데, 경전을 인쇄하여 베푸는 것, 즉 인경보시는 앞서 말한 3종의 보시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경전을 인쇄하려면 돈이 드니, 이것이 재보시고, 경전은 법이므로 법보시를 하는 것이며, 사람들이 경전을 읽고 나서 미혹을 깨뜨리고 깨달음을 얻어
미혹에 기반한 모든 두려움을 여의게 된다면, 이것은 ‘무외시’입니다.
한 종류의 보시를 닦음에 세 종류의 보시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것을 일러 ‘원만한 보시공덕’이라고 합니다. 이 도리를 반드시 아셔야 합니다! 
 
⑧’무외시’를 닦으면 반드시 건강과 장수를 누리게 됩니다.
좋은 원인을 닦아야 비로소 좋은 과보가 있습니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는 법이니, 원인없이 과보가 어디서 온단 말입니까? 인연의 과보는 진실하여 허망함이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출처 : 무량수여래회無量壽如來會
글쓴이 : 일념통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