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리뷰]
불사의 법문 불설아미타경요해
우익대사 요해ㅣ원영대사 주석ㅣ정공법사 강설ㅣ
허만항 편역ㅣ비움과소통 펴냄
#지극히 원만하고 단박에 초월하는 성불 법문
《대집월장경大集月藏經》에 이르시길, “말법시대에는 수억 명의 사람이 수행해도 한 사람 득도하기가 드무니라. 오직 염불에 의지해 득도할 뿐이다(末法億億人修行 罕一得道 唯依念佛得度).” 하였다. 아!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이 불가사의한 법문을 버려두고서 그 누가 잘할 수 있겠는가?
_우익대사의 발문
여러 부처님들께서는 미혹한 중생을 불쌍히 여겨 근기에 따라 교화를 베푸시니, 비록 근원으로 돌아감에는 둘이 없으나 방편에는 수많은 문이 있다. 그런데 일체 방편 중에서 지극히 곧바로 질러가고, 지극히 원만하고 단박에 뛰어넘는 법문을 구한다면 곧 염불하여 정토에 태어나길 구하는 것 만한 것이 없다. 또 일체 염불법문 중에서 지극히 간단하고 쉬우며, 지극히 온당한 법문을 구한다면 곧 믿고 발원하여 부처님 명호(아미타불)를 전일하게 수지하는 것만한 것이 없다.
이런 까닭에 정토삼부경이 세상에 함께 유통되었지만, 고인들께서는 유독 《아미타경》만을 예불 일과로 삼으신 것이다. 어찌 지명(持名ㆍ칭명) 일법이 세 근기를 두루 가피함이 아니겠는가! 사(事ㆍ현상)와 이(理ㆍ이치)를 모두 거두어 남김이 없으며, 수행과 교학을 모두 아울러서 바깥이 없으니, 더욱 불가사의하다!
예로부터 《아미타경》에 대한 주해서와 해설서가 시대를 거치면서 많았지만, 세월이 오래되어 묻혀버리고 지금 남아있는 것이 얼마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우익대사는 《아미타경요해阿彌陀經要解》를 저술해, 경의 깊은 뜻을 드러내어 이론과 수행의 길잡이가 되게끔 심오하면서도 자상하고 명쾌하게 해설하였다. 우익대사는 석가모니불의 후신‘으로 불리는 천태종 지의대사智顗大師께서 사용하신, 다섯 단락으로 경의 현묘한 뜻을 드러내는 오중현의五重玄義의 방법을 채택해 《아미타경》의 경문을 자세히 해석했다.
우익대사는 《아미타경 요해》 발문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적고 있다.
“나 지욱은 출가할 때, 종승宗乘을 자부하고 교전教典을 업신여겨서 망령되게도 지명염불은 간곡히 중ㆍ하 근기를 위한 가르침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나중에 큰 병으로 인해 서방극락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발하였다. 다시 《묘종초妙宗鈔》와 《원중초圓中鈔》 및 운서 화상의 《아미타경소초》 등을 연구하고 나서 처음으로 염불삼매가 실로 위없는 보왕삼매임을 깨달았고, 바야흐로 기꺼이 생사심으로 명호를 집지하여 만 마리의 소로도 끌어당기지 못하였다.
나의 한 도반이 병을 없애려면 오랫동안 정업을 닦아야 한다고 시키면서 이를 위해 이 경의 큰 뜻을 복잡하지 않은 말로 분명하게 드러내게 하고자 나에게 《요해》를 저술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도 널리 법계 유정들과 함께 극락에 왕생하고자 하였기에 이를 거절할 수 없었다.”
이 책은 《아미타경 요해》의 여러 판본에서 《불설아미타경요해편몽초佛說阿彌陀經要解便蒙抄》에 실린 경문을 저본으로 하여 번역하였다.
우익대사가 저술한 《아미타경 요해》의 뜻을 잘 드러내기 위해서 첫째 오중현의 부분은 정공법사의 《아미타경요해강기》 중에서 ‘오중현의 강설’을 번역하였다. 둘째 경문 해석부분은 부분적으로 원영대사의 《아미타경요해강의》를 간추려 주석으로 포함시켜 번역하였다. 셋째 발문 부분은 정계법사의 《아미타경요해강기》 중에서 ‘발문 강설’을 그대로 번역하였다.
여러 경전에서 보이신 정토행법은 천차만별로 관상觀像ㆍ관상觀想ㆍ예배ㆍ 공양ㆍ오회五悔ㆍ육념六念 등 하나하나 행이 성취되면 모두 다 정토에 태어날 수 있다. 그러나 오로지 집지명호執持名號 일법만이 근기를 거두는 것이 가장 넓고 가장 시작하기 쉽다. 그래서 우익대사께서는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는 칭명염불의 장점에 대해 이렇게 풀이하고 있다.
“「집지명호 일심불란」이라 말씀하신 것은 명호로써 덕을 부르는 것인데, 덕이 불가사의한 까닭에 명호 역시 불가사의하다. 명호의 공덕이 불가사의한 까닭에 설사 산란하게 칭명하더라도 성불의 종자가 되며, 아미타부처님 명호를 집지하면 불퇴전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러므로 석가세존께서는 무문자설(無問自說; 제자의 질문 없이 스스로 설법함)로 특별히 지혜 제일인 사리불을 향하여 이 법문을 집어 드러내셨다. 가히 방편 중에 제일 방편이며, 요의 중에 위없는 요의이며, 원돈 중에 가장 지극한 원돈이다. 그러므로 “물을 맑히는 구슬을 탁한 물에 넣으면 탁한 물이 맑아지지 않을 수 없듯이 부처님의 명호를 산란한 마음에 넣으면 산란한 마음도 부처님의 마음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하셨다.
믿음ㆍ발원ㆍ집지명호를 일승의 참된 인으로 삼고, 네 가지 정토를 일승의 미묘한 과로 삼는다. 인을 들면 과는 반드시 인을 따라오는 까닭에 믿음ㆍ발원ㆍ집지명호를 이 경의 바른 종지로 삼는다.
석가 여래께서 팔만대장경 곳곳에서 설하신 정토법문은 이생에 윤회를 벗어난 깨달음의 세계인 극락정토에 화생하여 무생법인을 증득한 후, 마침내 성불하는 가장 쉽고 빠른 해탈의 길이다. 이 책 역시, 오탁악세 말법시대의 수행자들이 육도윤회에 떨어지지 않고 현생에 불퇴전지(정정취)를 증득해 다시는 퇴전하지 않고 성불하는 쉽고 간편하면서도 가장 빠른 성불의 지름길이 담겨있다. 따라서 정토법문의 핵심과 더불어 생활속의 수행법까지 담은 이 책은 염불행자는 물론, 참선 다라니 간경 등 다양한 방편을 닦는 수행자들이 꼭 참고해야할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은 반드시 숙독하여 윤회를 벗어나는 기연을 만나 필생의 생사해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주변에도 두루 전해서 ‘아미타불’ 염불이 대중화 되는데 일조해 주시기를 간절히 발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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