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 염불/체험담1-*아미타불 정리

***늘 부처님 명호를 부르니, 염주에 힘이 있다~~~ 건봉사 참배 - 나무아미타불 목걸이 이야기

아미연(阿彌蓮) 2020. 5. 13. 21:29

늘 부처님 명호를 부르니, 염주에 힘이 있다

 

민국75년(1986년)의 어느 날, 혜정스님이 타이베이에 사는 뇌거사 집에 갔었는데,

대화 도중에 그는 모 스님이 지니고 있던 염주에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혜정스님은 평소에 뇌거사에게 약간의 영적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터라 그를

시험해보기 위해 손목에 차고 있던 단주를 그에게 건너 주면서 “이 염주는 어떤가요?”

라고 물었다. 단주를 건네받은 그가 말했다. “이 염주는 별거 없어요” 사실 이 염주는

평소에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외출할 때 잠시 손목에 차고

나온 것이었다.

 

그래서 혜정스님은 다시 호주머니에서 평소에 자주 사용하던 108염주를 그에게 건네주며

“이 염주는 어떤가요?”라고 물었다. 내민 손이 염주에 닿자마자 곧바로 그의 입에서

“아! 있어요! 이 염주에는 매우 힘이 있어요”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혜정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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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좌염불로, 기공이 되돌아 흐르다

 

  뇌거사는 재능이 넘쳐흐르는 모 방송사의 예술감독이다. 그는 또 예전에 몇 명의 연예인들에게 기공으로 기를 불어 넣은 적이 있는데 그들의 반응들이 모두 매우 뚜렷했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혜정은 호기심이 생겨서 즉석에서 혜정에게 기를 불어 넣어달라고 청하였다.

 

  그래서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보고 앉고, 혜정은 눈을 감고 염불하였다. 그러나 그가 어떻게 기를 불어 넣는지를 보기 위해 이따금씩 눈을 뜨고 몰래 살피고는 다시 눈을 감고 염불하였다. 이렇게 여러 차례 반복하였다. 몇 분이 지나서 아무런 느낌이 없었기에 혜정이 눈을 뜨고 보니,

 

그가 더 이상 기를 불어 넣는 동작을 하지 않고 여전히 맞은편에 앉아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혜정이 말했다. “나는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그러자 그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대답하였다. “예! 기가 계속 제 손바닥과 스님의 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줄곧 스님의 몸속으로 들어갈 수 없어서요.”

 

  조금 지나서 둘 다 다시 한 번 시험해보자는 뜻이 있었다. 이번에 혜정은 더 이상 호기심에 엿보지 않고 눈을 감고 전심으로 염불하였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여전히 첫 번째와 같이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할 수 없이 눈을 떠보니 그는 여전히 꼿꼿이 맞은편에 앉아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혜정이 “여전히 아무 느낌이 없어요”라고 말하자 그는 “이번은 매우 이상합니다. 기가 도리어 저의 손바닥·손목·팔뚝을 통해 다시 저의 몸속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고 대답했다.

 

  염불하면서 한눈팔자, 기가 두 사람 사이에 있었고;

  염불에 집중하자, 기가 상대방의 체내로 들어갔다.

 

  이로써 염불에는 특별한 자기장이 있어서 전심으로 염불하면, 자기장은 더욱 강해져 상대방이 보내온 기를 다시 상대방의 몸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관경』에서 말씀하시길,

  “광명이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어 염불중생을 섭취하여 버리지 않는다.” 고 하셨다.                

 

생각건대:

육체는 손님이고 마음은 주인이다.

육체는 비록 죽더라도 이 마음은 죽지 않는다.

임종할 때 그 마음을 따라 그에 상응하는 그 곳에 태어난다.

만약 그 마음으로 부처님을 기억하며 염불한다면 즉시 부처님의 자광磁光과 융합한다.

광명이 서로 융합하는 까닭에 부처님의 섭취를 받아 일념사이에 정토왕생하게 된다.  (혜정 적음)

 

출처:(염불감응록) 염불하면 반드시 방광한다 / 사례모음 나무아미타불 :: (염불감응록) 염불하면 반드시 방광한다 / 사례모음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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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에 점안을 하자, 시방 부처님이 오시다

 

  다음날, 영매 임천대林千代와 그녀의 여동생이 타이베이에 왔다. 혜정은 뇌거사가 그들과 만날 의향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로 알고 지내도록 소개를 시켜주었다. 처음 만난 그들은 서로 매우 겸손해 하였다. 뇌거사는 유명한 연예인 이곤李昆의 집에 불상을 보러 가자고 제의하였다. 이거사는 불상을 수장하는데 관심이 많았었고, 또 그의 부인이 태국인이어서 집안에 태국 불상들도 매우 많았다. 크고 작고 앉고 누워있는 여러 가지 장엄한 모습들이 다 있었다. 

 

  처음 이씨의 집에 도착한 우리는 이거사의 친절한 접대를 받았는데, 온 객실에 각양각색의 불상들로 잔뜩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이거사는 이 불상들이 집으로 오게 된 배경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를 해주었다. 벽 중앙에 안치된 매우 장엄한 불상을 소개할 때 이거사는 이 불상이 자신이 매일 모시고 예배하는 불상이라고 말했다. 이때 뇌거사가 끼어들었다.

  “개광(開光:점안)은 하셨나요?”

  “아니요.”

  “마침 잘 됐네요. 모처럼 법사님이 오셨는데 이참에 법사님께 점안을 부탁합시다.”

 

  이 말을 들은 혜정은 마음속으로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찌 점안을 할 줄 안단 말인가?

  “아닙니다! 그것은 민간풍속인데 부처님께는 본래부터 광명이 있어요. 바른 믿음을 갖고 성심껏 모시기만 하면 됩니다. 사람에게 정성스런 마음이 있으면 부처님께는 감응이 있습니다” 

  그러나 뇌거사는 “존중을 위해 의식은 불가피합니다. 기왕 오신 김에 자비롭게 인연을 맺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하면서 벌써 향 세 자루에 불을 붙여 건네주는 것이었다.

 

혜정은 천성이 어눌해서 거절을 잘 못하는 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마음속으로 생각하길 일반적으로 불교의 개광(점안)의식은 모두 먼저 게송 한 수를 읊고 나서 또 몇 마디 관련된 덕담을 한 다음, 다시 게송 한수를 읊은 뒤에 곧바로 “열려라(開)!”고 외친 후에 끝내는 것이다. 그래서 오른 손으로 향 세 자루를 들고 벽에 있는 불상을 향해 마음속으로 묵묵히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서 입으로 『화엄경』의 게송 한 수를 읊었다. 

 

  부처님 몸이 법계에 가득하여 일체 중생 앞에 두루 나투시며,

  인연 따라 감응이 미치지 않음이 없지만 항상 이 보리좌에 머물러 계시네.

  佛身充滿於法界, 普現一切群生前,

  隨緣赴感靡不周, 而恆處此菩提座。

 

  내가 ‘인연 따라 감응한다’까지 읊었을 때 갑자기 왼쪽에서 이거사와 대화를 나누던 뇌거사가 영동靈動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방을 향해 절을 하였고, 본래 줄곧 오른쪽 소파에 앉아있던 임천대의 여동생도 똑같이 영동을 하면서 똑같이 사방을 향해 절을 하는 것이었다. 좌우로 일남일녀의 자세가 뜻밖에도 똑같았으며, 게다가 유연하고 미묘하기까지 하였다.

 

  처음엔 나는 마음속으로 점안을 해야 한다고 말해놓고서 정중하지 못하고 옆에서 춤을 추고 있다고 그들을 나무랐다. 이렇게 딴생각이 들자 네 번째 구절의 게송을 완전하게 읊지 못하고 할 수 없이 덕담 몇 마디를 하고는 곧 “열려라!”하고 크게 한번 외친 다음 마무리를 지었다. 마무리를 지을 때 그들이 사방을 향해 절을 하던 자세도 천천히 멈추었다. 

 

  그 후에 왜 양쪽에서 춤을 추었냐고 물었더니 그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이 “시방의 부처님들이 오셨습니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좀 영이靈異한 현상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 나는 민간신앙의 관념에 떨어질까 염려되어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이러한 영이현상을 본 이거사는 매우 감동한 것처럼 보였다.

 

  뇌거사와 임천대의 여동생(이름을 이미 잊어버림)을 말한다면, 모두 초면에 차를 타고 이씨의 집으로 왔으며,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였고, 혜정 역시 그 두 사람이 본래 점술을 볼 줄 아는지를 몰랐었다. 그리고 혜정이 처음에 사양할 때 뇌거사는 이미 나에게 십분의 확신이 없다는 것을 눈치 챘기 때문에 이거사를 왼쪽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으로 데려가 얘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곤경에 처한 나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니 당연히 혜정이 읊은 게송의 내용도 정확히 알아듣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인연 따라 감응한다”까지 읊었을 때 두 사람이 약속이나 한 듯이 똑같이 영동하였는데,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세와 유연한 몸놀림, 특히 완전히 똑같은 동작은 그것이 ‘사람’의 연출이 아님을 직감하게 하였다.

 

  『관경』에서 말씀하셨다.

 

  제불여래는 법계의 몸으로 모든 중생의 마음속에 들어 있느니라.

  마음으로 부처를 생각할 때 그 마음이 바로 32상과 80종호이니라.

 

생각건대:

만법은 마음을 말미암아 감에 따라 응하니,

부처님을 생각하며 염불하면 부처님은 마음 따라 나타난다.

염불하는 사람은 기법이 일체여서,

부처님과 함께 하며 출입할 때 늘 따라다닌다.   (혜정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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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염불하니, 정수리에서 원광이 나타나다 

 

  민국 73년(1984) 가을(구체적인 월일은 이미 잊었음), 혜정은 몇 명의 도반들과 함께 중북부의 산 정상에 있는 절에서 하루 밤을 묵었다. 아침에 기상하여 바로 침대위에서 가부좌를 틀고 염불하고는(혜정의 새벽기도는 매우 단순하다: 아침에 깨어나자마자 침대위에서 정좌염불을 하는데, 경전과 진언을 외우지 않고, 앉아있는 시간만큼 염불을 한다) 6시쯤에 자리에서 내려와 세수를 마치고 바로 공양간에 가서 아침공양을 하였다. 공양을 마치고 나니 마침 7시여서 몇 명의 도반들과 함께 대웅전 앞으로 가서 산사의 경치를 감상하였다.

 

  이때 아침 햇살에 날이 밝아오고 산에는 안개가 자욱하였으며, 사람의 그림자가 산골짜기에 비치었다. 그 그림자 중에 혜정의 정수리위에 원형의 광환光環이 있었는데, 둘레가 어깨넓이와 가지런하고 크기는 대략 직경 두 자 정도였다. 그 광환에는 여러 가지 색이 있었는데, 색채가 산뜻하고 아름다워 마치 무지개의 현란함과 같았으며, 미묘하고 아름다움은 불화속의 원광보다 훨씬 수승하였다.

 

  뒤에 있던 도반이 이를 보고서 말하였다. “아! 스님이 여기 오셔서 방광을 하시는군요!” 혜정이 곧바로 대웅전으로 들어가자 그 광환은 사라졌다.

 

  이는 ‘원신이 염불하자 정수리에 원광이 나타나다’와 자못 닮은 구석이 있다. 모두 산속이고, 모두 아침이며, 똑같은 염불이고, 똑같은 원광이었다.

 

                                        (혜정 적음 慧淨 筆)

 

생각건대:

한 구절 아미타불은 승속과 선악, 믿음과 의심을 막론하고,

칭념만 하면 알지 못하고 구하지 않더라도 이와 같은 상황이 현전한다.

누구든지 항상 염불하는 자는 정수리에 원광이 나타나고 몸에는 부처의 모습이 나타난다.

범부의 육안으로 비록 볼 수는 없지만 본디 그러하여 자연스럽게 이러한 도리가 있다. (혜정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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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이 염불하자, 정수리에 원광이 나타나다

 

  내가 29살(1937)이었을 때, 나의 아내 원신遠信과 함께 적성산赤城山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때 원신의 나이가 25세였다.

 

  어느 날 아침, 하산하기 위해 들판 사이를 걷던 그녀는 길을 따라 일심으로 염불하였다. 이때 태양이 막 산위로 올라와 아침 햇살이 대지를 두루 비추고 있었다. 우연히 자신의 그림자를 보게 된 그녀는 정수리 위에 둘레가 어깨넓이와 가지런하고 크기는 대략 직경이 두 자 남짓한 원형의 빛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거기서 발산된 찬란한 빛은 뭐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미묘하였는데, 불상 뒤편의 원광圓光을 닮았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계속 걸으면서 염불하였다. 그리고 수시로 자신의 그림자를 살펴보니, 이 원광은 여전히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것이 염불을 통해 얻은 현상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녀가 시험 삼아 염불을 멈추고서 세속의 잡다한 일을 생각하는 동시에 다시 그림자를 보니 원광이 사라진 것이었다.

 

  따라서 염불은 우리들이 본래 갖고 있는 광명을 가장 잘 나타내고 업장의 어두움을 가장 잘 소멸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해량의 『가허즉허』 陳海量《可許則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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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 참배 - 나무아미타불 목걸이 이야기

 

글쓴이 / 동견 

출처 - http://cafe.daum.net/dharmalamp/Qse8/57

 

강원도 건봉사 서현스님의 차방에 도착하여 차를 한잔씩 주시며,
나무아미타불이 적혀있는 금색으로 된 목걸이와 아미타부처님의 접인상이 그려져 있는 카드(?)를 나눠주셨습니다.

서현스님께서 이 목걸이를 보시하게 된 사연이 있다면서 들려주셨습니다.

우리들이 걸리는 병에는 사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 있고, 업장병과 원한병이 있습니다.
사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해서 생기는 병은 대부분 약으로 치료가 되지만, 업장병과 원한병은 약으로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불치병이나 태어날때부터 갖고 있는 병은 대부분이 업장병과 원한병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불치병이나 암에 걸려도 나으신 분이 계시고 그렇지 못한 분도 있습니다.

또한 잘라내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록 그 부위를 잘라냈다고 하더라도 원한은 남아서 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재발하는 경우가 되는 것입니다.

 

중국의 한 보살님이 시집간 그 집에 고모가 한 분 계시는데, 키도 크고 덩치고 좋으신데 돼지를 잡는 일을 하셨습니다.
힘이 얼마나 좋은지 돼지 한마리의 뒷 다리를 잡으면 그냥 번쩍 들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자임에도 힘이 그렇게 좋았다고 합니다.
남자들도 꼼짝 못할 정도로 기가 쎈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염불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꾸 비웃고 다녔습니다. 채식을 하면 장사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염불하는 사람들에게 멍청하게 무슨 미신을 믿냐고, 이 맛있는 고기를 두고 채식을 하냐고 화를 내었습니다.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고 몇년 후엔 그 보살이 병에 걸렸습니다.

복수가 차는데 일주일마다 한번씩 뽑아줘야만 원상복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주하다보니 기력이 쇠해서 힘이 하나도 없고 배만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삶을 뒤 돌아보게 되고,

'그렇게 많은 중생들을 죽였는데 이러다가 지옥가게 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너희 오빠가 스님이니 스님께 나를 데려가달라. 부처님께 귀의하겠다.' 하여 스님에게 갔습니다.
스님은 목걸이를 하나주고 108염주를 하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집에 가서 염불이라도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어떻게 살아온 지를 알고 있으니 지금 이 병은 업장병이니 염불을 열심히 하라.' 라고 보살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보살은 도벽도 가지고 있어서 집에 온 후에도 훔치는 버릇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도벽의 습때문에 자신의 집에 호박이 있음에도 호박을 보면 몸이 불편함에도 갖고와야 직성이 풀리고..욕도 잘 하였습니다.

어느날 보살이 의자에 앉아 있는데 피를 토했습니다.
그런데 대낮에 문 앞에 3명의 저승사자가 보였습니다.

한명은 나이가 좀 든 저승사자, 두명은 젊은 귀신이었습니다.
한 귀신은 쇠사슬을, 한 귀신은 탕약을 들고 있었습니다.


늙은 귀신이 빨리 가서 저 사람에게 약을 먹이고 그 후 쇠사슬로 묶어서 끌고 가자고 지시를 했습니다.
의자에 앉아있다가 보니 세명의 귀신이 앞에 와 있으니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평소에 염불에도 신심도 없고 해서 처음에 많이 아플 때에만 좀 하였습니다.

염불을 좀 했더니 호전이 되어서 게을러져서 안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날도 염불은 생각도 안났다고 합니다.


젊은 귀신이 보살님을 향해 쇠사슬을 던졌더니 목에 빛이 번쩍 나더니 튕겨져 나갔습니다.
목에 나무아미타불 목걸이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몇번을 시도하다가 안되니 다리라도 묶어보라고 하여 다리에 던지니

갖고 있는게 염주뿐이여서 그걸로 막았더니 염주에도 광명이 번쩍 났습니다.
그동안 염주로 나무아미타불 하며 염불을 했더니 염주에도 부처님의 에너지가 담겨져 있었던 것이다.


몇번은 다리에 맞았는데, 추후에 그 사실을 스님께 말씀드렸더니 스님들이 집에 와서 다리를 보니 멍든 자국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그 보살이 보살의 남편에게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욕을 하면 저승사자가 와서 잡아간다. 그래도 아직도 욕을 하느냐'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 영가들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염불을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임종시가 되니 스님께 조념염불을 해달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스님들 20명이 차를 대절해서 갔습니다.
오전에 도착해서 염불을 해주는데 점심때가 되어서 동생집에 가서 공양을 하고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보살이 누워서 염불하면서 그러지 말고 여기서 공양하라고 했지만

스님들이 괜찮다고 동생집에 가서 공양하고 오겠다고 하며 나갔습니다.


공양 후 와서 보니 집안 염불소리가 아주 이상하게 들렸다고 합니다.
칭명염불. '나무. 아미. 타불. 나무. 아미. 타불.' 하고 끊어서 천천히 합니다.
그런데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하고 엄청 빠르게 염불을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냐고 봤더니 그 보살이 머리를 막 흔들며 빠르게 염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경쇠를 뺏어서 빨리하다가 천천히 원래 속도로 돌아가서 보살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랬냐고'

그 보살이 말하길,
동생집에 공양하러 간다고 갔으니 그래도 자신의 집에 왔으니까 배웅을 해주겠다고 나갔는데 보살이 나간 게 아니고
식이 빠져나간 것이었습니다. 자신은 따라 나간다고 나간거였겠죠.
문 밖에 보니 큰 마당 앞에 귀신들이 새카많게 있었습니다.


키 큰 몇몇 귀신들이 갈고리 같은 창을 갖고 있고, 문짝만 한 큰 칼을 갖고 있고..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그 보살을 향해 달려드니
그 보살은 급해서 빨리 집안에 들어가서 염불을 빠르게 했었던 것입니다.

머리를 잡고 염불을 하다보니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후의 이야기가 더 있지만 결국에는 이 분은 극락왕생하였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에 몸을 나투어 보여주었습니다. 이 목걸이에도(나무아미타불 글귀) 그런 귀신들이 범접을 하지 못하는 힘이 있습니다.^^

 

 

출처:늘 부처님 명호를 부르니 염주에 힘이 있다 나무아미타불 :: 늘 부처님 명호를 부르니 염주에 힘이 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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