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 염불/소리2-미타노래1

일모염불日暮念佛 - 백거이白居易, 염불게念佛謁(정토노래)

아미연(阿彌蓮) 2021. 2. 4. 17:35

(정토노래)일모염불日暮念佛 - 백거이白居易, 염불게念佛謁 https://youtu.be/y9gMBJxvLQg

일모염불

日暮念佛

(원 제목 - 염불게 原名-念佛謁

백거이 작시, 왕회견 작곡 白居易作詞王懷堅作曲 )

 

내 나이 일흔 하나

다시 시가 읊지 않으리.

경을 보려니 눈만 피로하고,

복을 짓자니 분주할까 두렵네.

 

어떻게 마음의 눈 구제할까.

한마디 아미타불 부르는 것

길을 갈 때도 아미타불

앉았을 때도 아미타불.

화살처럼 바빠도

아미타불 잊지 않네.

 

해는 저물고 길은 멀고

나의 삶 이미 덧없어라.

아침저녁 깨끗한 마음으로

오직 아미타불만 부르나니.

 

통달한 이는 나를 비웃겠지만

오히려 더 아미타불을 부를 뿐,

통달한들 또 무엇할 거며

통달 못한들 또 어떠하리.

 

법계중생에 널리 권하노니

다함께 아미타불 부를진저.

 

(*백거이는 만년에 경건하게 염불하고,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구했다. 그는 삼만 냥의 은으로 사람을 청하여 아미타경과 무량수경에 따라 대형의 극락세계도와 서방삼성의 모습을 그렸다. 그의 염불게는 널리 전해져 지금까지 널리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