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부처님과 원願이 모두 같다면
바로 아미타불의 화신입니다”
우익대사께서는 《미타요해》에서 이르시길, “극락세계에 왕생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믿음과 발원의 유무에 달려있고, 품위의 높고 낮음은 전적으로 집지명호의 깊고 얕음에 달려있다(得生與否 全由信願之有無 品位高下 全由持名之深淺).”고 하셨습니다. 만약 스스로 아미타부처님의 대원과 같은 십원十願이나 팔원八願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왕생할 수 있고, 만약 원이 모두 같다면 바로 아미타부처님의 화신입니다.
수승한 이익은 결코 장래의 왕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현재에도 불가사의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심으로 염불하면 시방 일체제불께서 우리를 호념하거늘, 일체 보살과 용천호법이 어찌 우리를 대하겠습니까? 일체제불께서는 이를 분명하게 보며, 이 몸을 「최후의 몸(最後身)」이라 부릅니다.
세간자재왕불은 법장의 말을 다 들으신 후에 몹시 기뻐하시면서 그에게 그의 대원을 말하게 하였으며, 모두들 듣도록 하여 기뻐하며 큰 선근이익(大善利)를 얻도록 하였습니다. 「큰 선근(大善)」은 「불퇴전」을 가리킵니다. 시방세계에서의 수행은 나아가기도 하고 물러나기도 하지만, 서방에서는 오직 나아감만 있고 물러남은 없습니다. 「큰 이익(大利)」은 「일생에 결정코 성불함」입니다.
어떻게 일생에 성불할 수 있느냐 하면, 첫째 불퇴전지에 오르기 때문이고, 둘째 수명이 길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왕생하는 사람은 서방에 가면 아미타부처님의 공덕을 섭수하여 자신의 공덕으로 바꿉니다. 아미타부처님 또한 마찬가지로 대중이 수학한 공덕을 섭수하여 자신의 공덕으로 바꾸는데, 이는 서방극락세계는 나와 남이 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하게 알면 왕생을 기다리지 말고, 오늘 바로 《무량수경》의 공덕을 섭수하여 자신의 공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섭수해야 할까요?
부처님의 원을 자신의 원으로 변하게 하고, 부처님의 행지行持를 자신의 생활행위로 바꾸어야 합니다. 마지막 문구, 「무량한 대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지니라(滿足無量大願)」는 법장 비구의 대원을 가리키며, 동시에 서방에 가는 사람이 큰 선근이익을 얻게 하고, 또한 법장은 역겁토록 수행하여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대원을 원만하게 다 이루게 합니다.
- 정공법사의 <무량수경 친문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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