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 염불/정토공부2-*중요

염불공부 닦아나가는 법***

아미연(阿彌蓮) 2019. 2. 19. 22:05

 

염불공부 닦아나가는 법

 
돈오(頓悟)할 수 없는 사람은 모름지기 정토(淨土)를 깊이 믿고, 일심으로 염불하면서 점차 닦아 나아가 아미타불의 원력에 의지하여 일념진보(一念眞寶: 아미타불)를 섭지(攝持)하여야 한다. 그러면 만(萬)에 하나도 실패하지 않는다.

 <중략>

무릇 염불수행 하는 이는 용감하게 생사(生死)를 대적할 마음을 내어 편히 쉬는 것을 좋아하지 말고, 무상(無常)이 빠르고 때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 반드시 이 생사대사(生死大事)의 큰일을 결단낼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할 것이다.

만일 조금 나아가다가 다시 물러나고, 금방 믿다가 다시 의심하면 (극락세계의) 변지(邊地)에 떨어질 것이니, 어찌 제도(濟度)받을 수 있을 것이며, 어찌 윤회(輪廻)를 벗어 날 수 있겠는가?

만일 신심을 냈으면 오늘부터 큰 용맹심(勇猛心)을 내고 큰 정진심(精進心)을 발하여,알든지 모르든지 견성(見性)하였거나 못하였거나를 묻지 말고, 다만 일구(一句)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되, 수미산(須彌山)을 의지하는 것과 같이 경솔하게 움직이지 말고,전심(專心)으로 그 뜻을 하나로 할 것이며,참구(參究)염불․관상(觀想)염불․묵념(黙念)․예념(禮念) 등 무슨 염불을 하든지 염불하는 마음이 항상 이어지고 항상 억념(憶念)하면,아침이나 저녁이나 앉을 때나 다닐 때나 마음과 염불이 공(空)하지 않으며 염불이 마음을 떠나지 않게 되며,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염불 생각 놓지 말고, 생각 생각이 계속하여 면면밀밀(綿綿密密)하게 마치 닭이 알을 품을 때 따뜻한 기운이 항상 서로 접하는 것과 같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정념(淨念)이 계속 이어져 지혜가 나타나면 정토(淨土)가 바로 자기 마음임을 즉시 알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지혜가 높은 사람(上智人)이 닦아 나가는 공부이다.

 

이렇게 되면 선정(禪定)이 주(主)가 되어 마음이 안온하게 되며, 괴롭고 즐거우며, 거슬리고 좋은 경계를 만나더라도, 다만 이 아미타불이 현전하여 일념도 변하는 마음(變異心)이 없으며, 일념도 물러나거나 게으른 마음(退惰心)이 생기지 않으며, 일념이라도 잡스러운 마음(雜想心)이 없어지며, 바로 생(生)이 다할 때까지 영원히 다른 생각이 없어져서, 반드시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할 것이다.

과보가 이와 같이 되면 수많은 겁(劫)의 무명(無明)과 생사(生死)의 업장(業障)이 자연히 소멸되며, 진로(塵勞)의 습기(習氣)는 자연히 깨끗해지고 남음이 없어져서, 아미타불을 친견하여 본념(本念)을 떠나지 않고 공(功)을 이루고 행(行)이 원만하여지며, 원력(願力)이 서로 도와 목숨을 마칠 때 극락세계 상품(上品)에 왕생할 것이다. 간혹 역량(力量)이 모자라면 마땅히 자기 힘에 따라 수행할 것이며, 전일(專一)하게 공부가 되지 않으면 아침저녁으로 예념(禮念)할 것이다.

만일 집안 인연이 번잡하면 십념(十念)을 잊지 말고 부처님을 부르고(稱名), 매일 매일 마음 쓰기를 용맹하고 정일(精一)하게 하여 공(功)을 쌓고 행(行)을 닦으며, 발원(發願)하고 발심(發心)하여 이생(生)에서 다 함께 정토에 오르기를 맹세하면, 물은 결국에는 바다로 흘러가고 구름은 산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해진 것과 같이 (정토에 왕생할 것이라고)말할 수 있으리라.

 
(중국 우담대사의 蓮宗寶鑑에서)

출처 : 발심전념發心專念 / 글쓴이 : 염불행자

 
출처 : 무량수여래회無量壽如來會
글쓴이 : 일념통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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