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한은 화를 내지 않는다 (법구경 게송 405번 관련)
붓다께서 제따와나 승원에 머무시는 동안, 어떤 비구와 관련하여 게송 405번을 말씀하셨다
한 번은 어떤 비구가 붓다로부터 명상의 주제를 받은 후, 수행을 하기 위해 숲으로 갔다. 그러고 나서 그는 아라한을 성취한 후, 붓다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기 위해, 다시 붓다께 돌아왔다. 오는 길에 그는 마을을 지나갔다. 마침 그가 마을을 지나가고 있을 때, 남편과 말다툼을 한 여자가 집에서 나와 그 비구의 뒤를 따라왔다.
아내를 쫓아오던 그녀의 남편은 비구 뒤에 가는 그녀를 보고, 그 비구가 아내를 빼앗아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비구를 향해 소리치며, 그를 때리겠다고 위협했다. 아내가 비구를 때리지 말라고 간청했지만, 그 때문에 더욱 그는 화가 났다. 그 결과, 그 비구는 남편에 의해 멍이 들도록 얻어맞았다. 비구를 실컷 때리고 나서, 그는 그의 아내를 데리고 갔고, 그 비구는 계속 자신의 길을 갔다.
그가 제따와나 승원에 도착하자, 다른 비구들은 그 비구가 전신에 멍이 든 것을 보고, 그의 멍을 치료해주었다. 그리고 그를 그렇게 아프게 때린 사람에게 화를 내지 않았느냐고 그들이 묻자, 그 비구는 화가 나지 않았다는 대답했다. 그래서 다른 비구들은 붓다에게 가서, 그 비구가 아라한이 되었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고 보고했다.
붓다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비구들이여! 아라한들은 작대기와 칼을 버렸다. 얻어맞더라도 그들은 화를 내지 않는다.” 그렇게, 붓다는 그 비구가 실제로 아라한이 되었음이 사실임을 알려주었다. 그리고서 붓다께서는 다음과 같이 게송을 말씀하셨다.
그는 모든 존재들, 동요되지 않은 자들(아라한) 뿐만 아니라
동요되는 자들에게 폭력을 쓰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살생을 하거나 다른 이들에게 살생을 하도록 하지 않는다.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고 부른다.
*** 매일 수행을 통하여 마음의 평온과 지혜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출처 : 보리수선원 / 글쓴이 : 아난타
출처:아라한은 화를 내지 않는다 (법구경 게송 405번 관련)http://cafe.daum.net/MRSB/RCpP/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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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은 악의를 품지 않는다 (법구경 게송 406번 관련)
붓다께서 제따와나 승원에 머무시는 동안, 아라한인 네 명의 사미(samanera)들과 관련하여 게송 406번을 말씀하셨다.
한 번은 어떤 바라문의 아내가 남편인 바라문을 제따와나 승원으로 보내어, 네 명의 비구들에게 그들의 집으로 탁발 공양에 초대했다. 그녀는 남편에게 진실한 바라문(‘아라한’을 의미)들인 선배 비구들을 명확하게 요청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 명의 일곱 살 된 사미 아라한들 (삼낏짜, 빤디따, 소빠까, 레와따)이 그와 함께 왔다.
그의 아내는 어린 사미들을 보자, 몹시 불만스러워하며, 그녀의 손자보다 훨씬 어린 그런 젊은 사미들을 데려온 그녀의 남편을 나무랐다. 실제, 그녀는 남편에게 화가 났고, 그래서 그녀는 그를 다시 승원으로 보내어, 나이 많은 비구들을 데려오도록 했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젊은 사미들에게 비구들을 위해 따로 예약된 높은 자리를 내주는 것을 거절했다. 그래서 그 사미들은 낮은 자리에 앉았고, 그녀는 그들에게 음식 공양을 올리지도 않았다.
바라문이 승원에 도착했을 때, 그는 사리뿟따 존자를 만나 그의 집으로 초대했다. 사리뿟따 존자가 바라문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네 명의 젊은 아라한 사미들을 보고서, 그들에게 아직 공양이 제공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들 아라한 사미들에게 아직 공양이 올려지지 않았고, 또한 4명 만을 위해 음식 공양이 마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리뿟따 존자는 그 바라문의 집에서 음시 공양을 받지 않고, 승원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바라문의 아내는 남편에게 다시 승원으로 보내, 다른 선배 비구들을 데려오게 했다. 이번에는 마하 목갈라나 존자가 그 바라문과 함께 왔으나, 젊은 사미들이 아직 공양을 받지 않았고, 또한 4명 만을 위해 음식이 준비되었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도 공양을 받지 않고 승원으로 되돌아갔다.
이때쯤, 그 사미들은 배가 고픔을 느끼고 있었다. 천신들의 왕 삭까(Sakka)는 그 상황을 보고서, 늙은 바라문의 모습으로 그 집에 왔다. 바라문 부부는 그 늙은 바라문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에게 높은 자리를 권했지만, 삭까는 그저 땅바닥에 주저앉아, 네 명의 사미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리고는 자신이 삭까라는 사실을 밝혔다. 삭까 자신이 젊은 사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 바라문 부부는 다섯 사람 모두에게 공양을 올렸다. 식사를 마친 삭까와 사미들은 지붕을 뚫고, 하늘로 바로 올라가는 초능력을 발휘했다. 삭까는 그의 천상의 거처로 돌아갔고, 사미들은 승원으로 돌아왔다.
다른 비구들이 사미들에게 그 바라문 부부들이 그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을 거절했을 때, 그들이 화가 냈는지 물었을 때, 그들은 화가 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한 비구들은 그 네 명의 어린 사미들이 아라한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붓다께 보고하였다. 붓다께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비구들이여, 아라한들은 그들에게 적대적인 자들에게 아무런 악의를 품지 않는다."
그리고서 붓다께서는 다음과 같이 게송을 말씀하셨다.
적대적인 자에게는 적대적이지 않고,
무기를 가진 자에게 평화로우며(무기를 내려놓는다),
애착의 대상들에게 애착하지 않는 자,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고 부른다.
*** 매일 수행을 통하여 마음의 평온과 지혜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출처 : 보리수선원 / 글쓴이 : 아난타
출처:아라한은 악의를 품지 않는다 (법구경 게송 406번 관련)http://cafe.daum.net/MRSB/RCp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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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대지도론 619. 부처님께서는 악한 마음을 완전히 없애셨네.https://m.blog.naver.com/tenzinpalden/222860428916
대지도론 618. 부처님께서는 왜 듣기 싫은 말씀을 하셨는가? : 네이버 블로그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tenzinpalden&logNo=222859706854&navType=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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