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심을->평등심으로 (*모음) :
관세음보살등등...불보살님 친견기-중국 오대산에 나투신 문수보살../낙산사 관세음보살과 의상대사...
분별심을->평등심으로 :
*중국 오대산에 나투신 문수보살..
중국 당나라 때 오대산에 있는 영축사에서는 해마다 3월이면 누구나 부처님처럼 공양을 받는 평등공양을 열었습니다. 즉, 무차법회인데 스님이든, 마을 사람이든, 여자든, 남자든, 귀천 노소, 심지어는 짐승들까지도 누구든 동참만 하면 차별없이 배불리 먹고 가는 공양 법회였습니다.
이 법회야 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지극히 따스하고 아름다운 자비의 법회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법회에 임신한 거지 여인이 두 아이와 개 한 마리를 앞세우고 나타났습니다. 가진 것이 없는 이 거지 여인은 자신의 머리 카락을 잘라서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리고는 주지 스님을 찾아와서 다음과 같이 요청을 했습니다.
"저는 바쁜 일이 있어서 곧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 그러니 제게 먼저 먹을 음식을 주십시요."
아직 음식 먹을 시간이 아니었지만, 주지 스님은 여인의 청을 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배불리 먹은 여인은 자신이 데리고 온 개에게도 음식을 먹인 다음,
또 다시 주지 스님을 찾아와서 자신의 배안에 잉태 중인 아기 몫의 음식도 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주지 스님은 '어쩌면 그렇게도 식탐이 많단 말인가?'하고는 더 이상은 주지 않고 거지 여인을 쫓아냈습니다. 쫒겨나면서 거지 여인은 다음과 같은 노래를 읊었습니다.
쓴 조롱박은 뿌리까지 쓰고
달디 단 참외는 꼭지까지 달다네.
집착할 것없는 이 삼계
나는 왜 스님의 꾸지람을 듣는가?
그리고는 갑자기 허공으로 몸을 솟구치더니, 문수보살이 되어 금빛 사자로 변한 개를 타고 두 동자와 함께 구름 속으로 사라지며 다시 법문을 들려 주었습니다.
평등을 배우는 이들이여,
어찌하여 그대들은 온갖 경계에 흔들리나.
이 몸과 이 마음 다 흩어지고 말면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 어느 곳에 있는가?
그 자리에 모여 있던 수천의 대중은 눈물을 흘리면서 함께 외쳤습니다. "성스러운 문수보살이여, 평등 법문을 들었으니,힘써 수행하겠습니다.다시 이곳에 하강하소서."
보살의 모습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어디선가 다시 보살의 법문이 울려 펴졌습니다.
내 마음
모든 삶을 실어 주는
너른 땅과 같이 평등 하다면,
그 마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같다네.
두 가지 모습 없는
참 세계 속에서
행복하게 살리라.
다툴 일 없이.
있고 없음 그 바탕
허공 아닌가?
문수보살의 화신을 몰라 본 주지스님은 근처에 있는 칼로 자신의 어두운 두 눈을 찌르려고 하자 대중이 달려들어 가까스로 말렸습니다. 대중들은 그 자리에 큰 탑을 세우고는 거지 여자가 잘라서 공양올린 머리카락을 탑 안에 모셨습니다.
명나라 초에 이 절의 주지로 있던 원광법사가 탑을 고치다가 그 머리카락을 발견했는데 그 머리카락은 금빛광명를 뿜어내며 볼 때 마다 수효가 달라 보였다고 합니다. 그 탑은 지금도 중국 오대산 대탑원사 동쪽에 위치해 있으니, 사실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문수보살은 끊임없이 분별하고 너와 나를 집착하는 번뇌의 뿌리가 완전히 녹아버린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내 자신이나 내가 속한 단체가 조금만 잘하거나 나아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여 내세우며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중생입니다. 우리는 왜 요즘의 오대산에는 문수보살이 나타나지 않는가? 하는 의문 대신에 우리가 참으로 문수를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반성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법문을 듣는 것도, 문수나 관음보살을 친견하는 것도, 깨달음의 열쇠를 얻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_철환스님 글에서-
출처: 다음 나무아미타불 카페 수선화바람에님 글
출처:*기도의힘 (아들을위한 어머니의기도).. *중국 오대산에 나투신 문수보살..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tladu7935&logNo=221161988670&navType=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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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람도 공경하지만
악한 사람을 만나도 공경하며
선악을 구별하지 않고
삿됨과 바름을 나누지 않으며
정법正法도 공경하고
사법邪法도 공경하지 않는 것이 없이
다 공경하는 것이 일체 중생을
공경하는 것이다.
선한 것은 칭찬하고
선하지 않은 것은 칭찬하지 않으나,
차별없이 모두를 공경함은
청정심이며 평정심이므로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한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염불수행대전..104 행복선원 연암스님
출처: 행복선원 카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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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큰스님말씀-성철스님편 5] "양변을 여의는 '중도'가 불교의 근본 원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TLI3i6nHxk
[큰스님말씀-성철스님편 4] "불생불멸을 바로 알면 언제나 부처님이 나타나 있습니다" https://m.youtube.com/watch?v=JyN9lCrnyC0
*원수 갚는 방법(1)/성철스님 - 백일법문과 성철스님 - 佛書cafe-願樂欲聞(원요욕문)
https://m.cafe.daum.net/mahayeonsutra/dAPe/230?listURI=%2Fmahayeonsutra%2FdA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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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관세음보살과 의상대사
의상대사(義湘, 625~702)는 원효대사와 함께 신라 때 가장 존경을 받았던 유명한 고승이다.
그는 문무왕(文武王) 원년(661)에 불법을 배우고자 중국 당나라로 유학을 갔다가 많은 것을 깨닫고 670년에 귀국한 분이다.
그는 귀국 후 관세음보살님이 머물고 계신다는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앞 바닷가로 가서 목욕재계하고 절벽에 있는 굴 입구를 향하여 7일 동안 정성스럽게 관세음보살 진신을 친견하기 위한 기도를 올렸다.
7일째 되는 날 새벽 이제 관세음보살님께서 강림하실 때가 되었음을 느낀 의상대사는 기도할 때 깔고 앉았던 방석을 물 위에 띄우자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들이 나타나 의상대사를 굴 속으로 인도하였다.
텅 빈 굴 안에서 의상대사는 공중을 향해 합장을 하고 절하였다. 어쩐 일인지 관세음보살님은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수정염주 한 벌만 하사하였다. 의상대사가 수정염주를 받아 가지고 굴 밖으로 나오려는데, 동해의 용이 나타나 여의보주 한 개를 바치는 것이었다.
의상대사는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아! 나의 정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관세음보살님께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셨구나.’
의상대사는 다시 7일을 더 기도한 뒤 또 굴 안으로 들어가 3일 동안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고자 기도했다. 그러자 드디어 관세음보살님께서 모습을 드러내고서 의상대사를 향하여 말씀하셨다.
“그대가 서 있는 곳 바로 위 산꼭대기에 대나무 두 그루가 솟아 있을 것이다. 그 곳에다가 절을 짓도록 하라.”
의상대사는 뛸 듯이 기쁜 마음으로 합장을 하고 굴 밖으로 나와 산 위로 올라가 보니 과연 대나무 두 그루가 솟아나 있었다. 그는 이 곳이 참으로 관음진신께서 머무르시는 곳임을 확인하고는 그 곳에 터를 닦고 절을 지었다. 이 절이 바로 관음기도도량으로 유명한 지금의 강원도 양양 낙산사(洛山寺)이다.
의상대사는 낙산사를 창건한 후 관세음보살님의 소상(塑像)을 조성하여 법당에 모셨는데, 그 원만하고 아름다운 상호가 꼭 살아 움직이는 듯하였다. 그러자 대나무는 다시 땅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그 뒤, 원효(元曉)대가사 관음진신을 친견하기 위하여 이 곳 낙산사를 찾아왔다.
처음 원효대사가 남쪽 동구 밖에 이르렀을 때였다. 흰 옷을 입은 한 여인이 논에서 벼를 베고 있었다. 원효대사는 농담 삼아 그 여인에게 벼를 좀 달라고 하자 그 여인도 흉년이 들어서 쭉정이밖에는 없다고 농담삼아 말하였다. 원효대사는 좀 언짢았다.
다시 원효대사는 그 곳을 지나 낙산사 쪽으로 가다가 다리가 놓인 시냇가에 이르렀다. 다리 밑에서 한 여인이 빨래를 하고 있었다. 원효대사는 그 여인 곁으로 다가가서 물 한 모금을 청하였다. 그런데 그 여인은 깨끗한 물을 떠 주는 것이 아니라, 빨래를 헹군 더러운 물을 떠 주는 것이었다.
원효대사는 몹시 불쾌하여 망설일 것도 없이 그 물을 버리고, 위에서 다시 맑은 물을 떠서 마셨다. 바로 그 때였다. 들 가운데 서 있는 소나무 위에서 푸른 새 한 마리가 지저귀면서 말했다.
“제호(醍醐: 훌륭한 음료수)를 버리다니, 화상은 관음보살 친견을 단념하시오.”
그 소리를 들은 원효대사는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다보니 새는 간 곳이 없고 여인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새가 울던 그 소나무 아래에 신발 한 짝이 벗겨져 있었다. 원효대사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목적지인 낙산사에 도착하여 법당으로 들어가 관세음보살님께 합장하고 절을 하려는데, 관음보살상의 좌대 아래에 또 한 짝의 신발이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이에 원효대사는 비로소 앞서 만났던 두 여인이 관세음보살님의 화현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새가 울었던 그 소나무를 관음송(觀音松)이라 하였다.
원효대사는 또 전에 의상대사가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했던 굴 속으로 들어가 다시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고자 했으나, 풍랑이 너무 심하여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었다. 원효대사는 끝내 다시는 친견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삼국유사》 권3
출처:낙산사 관세음보살과 의상대사https://blog.naver.com/muju5/50043978688
( ---> *참고 :
의학계를 뒤집어 놓은 143년 된 수녀의 미라 - YouTube
https://m.youtube.com/watch?v=5NXOrCnASM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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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승가대사의 좌탈왕생
당나라 때 승가대사라는 분이 계셨다. 그는 서역사람이었다. 용삭 초년에 중국에 관광 나왔다가 안휘성 사주 임회션 신의방에 땅을 한 필지 샀다. 그리고 거기에 푯말을 세우고 사원을 창건하였다. 푯말 비석을 세우려고 땅을 팠는데, 거기에서 옛 향적사명기香積寺銘記와 금불상 한 존을 발굴하였다. 금불상에는보조왕불普照王佛이라는 네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에 거기에 사원을 건조하였다.
경룡 2년 중종황제가 사신을 파견하여 대사를 영접하여 내정에 모셔와 국사라 존칭하며 곧 뒤이어 천복사에 계시게 하였다. 그때 혼자서 방안을 거처하였다. 방안 천정 위에 구멍이 하나 있어서 항상 솜으로 그 구멍을 막아놓았다가 밤이 되면 곧 솜 마개를 빼놓았다. 향을 피우면 향내가 그 구멍으로 매우 짙게 풍겨 퍼져나갔다. 다음 날 날이 새면 구멍을 다시 막아놓았다. 그러면 향내가 나가지 못하여 그냥 천정에 선회하였다.
대사가 평상시에 발을 씻은 물은 사람들이 대부분 가져가 음료수로 마셨다. 많은 불치의 고질이 이 물을 마시고 모두 나았다.
하루는 중종황제가 내전에서 대사에게 말하였다. 경성 부근에 몇 개월째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대사께서 대자비를 베푸시어 제 고민을 좀 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에 대사가 병 안의 물을 공중에 아무렇게나 뿌렸다. 잠시 후 단비가 내렸다. 황제가 매우 기뻐서 대사가 수도하는 절 편액을 내렸다. 대사가보조왕普照王이라 지어 달라 부탁하였다. 그러나 황제는 천후묘의휘명을 피하기 위해보광왕寶光王이라 바꾸어 편액을 내렸다.
경룡 4년 3월 2일 대사가 장안의 천복사에서 앉은 채 좌탈왕생하였다. 대사의 유골을 모신 탑이 지금도 임회에 아직 남아 있다.
후에 중종이 유명했던 만회에게 대사에 대해 물었다. 승가대사는 도대체 어떤 사람입니까?
만회가 대답하기를, 그 어른은 관세음보살님 화신이십니다.《보문품경》에 이르듯이, 『응당 비구 비구니 등 신으로 득도할 사람은 곧 비구 비구니 등 신으
로 나타나셔서 그에게 설법한다.』그렇게 현신한 것입니다.
대사가 처음 장안에 도착했을 때 만회가 배알하고 매우 공경하였다. 대사는 자주 그의 머리를 가볍게 치며 말하였다. 작은이는 왜 이런 곳에 오래 머무르려 하느냐, 가도 되지 않겠느냐!하였다.
대사가 왕생한 후 몇 달이 되지 않아서 만회도 산뜻하게 왕생하였다.
그 외에도 대사와 관계된 이적이 많이 있는데, 모두 그의 본전에 기재되어 있다. -《고승전》 3집
출처:다음카페 삼보제자 -《관세음보살영감록》 PDF화일 https://cafe.daum.net/sambojeja/RQa7/1?svc=cafe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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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보살을 만나고도 알지 못하다
중국 당나라 때 법순(557~640) 화상은 유명한 재상 두여회(杜如晦)의 일가다. 그래서 그를 두순(杜順)화상이라고도 부른다. 그는 젊어서부터 수나라 문제(文帝)의 존경을 받아 매월 황실에서 나오는 보시를 모두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법순화상은 법력이 매우 뛰어나
병든 사람을 앞에 앉히고 마주 보면 잠깐 사이에 병이 쾌차하고,
귀먹은 사람도 화상이 불러 놓고 말하면 귀가 뚫리고,
벙어리도 화상이 가서 말을 건네면 말을 하였다.
미친 사람도 화상을 마주하면 잠깐 동안에 정신을 회복하여 고맙다고 인사하고 물러가곤 하였다.
한번은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함께 가던 시자가 겁이 나서 건너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화상이 함께 데리고 건너가자 강물은 멈춘 채 흐르지 않았다. 그 신기함이 이러하였으나 화상은 보통으로 여겼다.
화상은 화엄경의 뜻을 잘 알아서 임금이 존경하였고, 대궐에 들어가 설법할 적에도 황후를 비롯한 대신들은 물론 후궁들도 모두 존경하여 받들었다.
하루는 당나라 태종이 화상에게 물었다.
“내가 항상 더위를 타는데 화상께서 신통력으로 고쳐줄 수 없습니까?”
화상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폐하께서 성덕(聖德)이 지극하시고 또 나라를 잘 다스리시니 작은 병은 근심할 것 없나이다. 다만 옥에 갇힌 죄인들을 사면시켜 주시면 자연히 병이 나을 것입니다.”
법순화상의 말대로 하자 병이 나았다. 그래서 태종은 더욱 스님을 존경하였다.
화상은 일찍이 ‘법계관문(法界觀門)’이라는 책을 지어 화엄경을 풀이하였고, 그 제자 지엄존자가 화상의 학설을 계승하였다.
하루는 화상의 제자 지충(智沖)이 문수보살을 친견하기 위하여 오대산에 갈 때에, 화상이 편지를 써 주면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게 되면 즉시 그 자리에서 이 편지를 뜯어 보거라.” 하였다.
지충이 오대산에 들어가 깊은 골짜기와 높은 봉우리로 두루 다니면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자 하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길에서 노인 한 분을 만났다.
노인이 물었다.
“그대는 무엇 때문에 고달픈 줄도 모르고 애써 다니는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고자 합니다. 어딜 가면 뵐 수 있겠습니까?”
“문수보살님은 지금 장안에서 중생을 교화하느라고 아직 돌아오지 않으셨소. 그러니 여기엔 안 계시오.”
“소승은 장안에 가서라도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싶습니다. 어느 분이 문수보살입니까?”
“화엄경을 강설하시는 법순화상이 문수보살이니라.”
지충이 깜짝 놀라 발걸음을 돌리는 사이에 노인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편지를 뜯어보니 다음과 같은 시구가 있었다.
나그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오대산 비탈길을 얼마나 헤매는가
문수보살 여기 있는데
미타(彌陀)에게 물어 무엇하리오.
지충이 황급히 장안으로 돌아왔으나 화상은 이미 열반한 뒤였다. 때는 서기 640년(貞觀 14년) 5월이었다.
출처:문수보살을 만나고도 알지 못하다 https://blog.naver.com/muju5/5004747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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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虛雲선사의 문수보살 친문기
허운선사, 정성이 지극하여 문수보살을 친견하다
허운(虛雲)선사는 근대 불문(近代佛門)에 이름난 스님으로서 어려서 어머니를 여읜 것이 한이 되어 부모의 은덕을 갚으려고 오대산에 참배하기로 원을 세웠다. 광서(光緖) 8년(1882) 7월 1일 남해(南海)의 보타산 법화암을 떠나서 향로를 받들고 세 걸음마다 한 번씩 절하면서 오대산까지 가기로 하였다. 멀고 먼 길을 걸어서 이듬해 섣달에 황하의 철사 나루에 다다랐다.
나루를 건너 언덕에 올랐으나 날은 저물고 사방에 인가는 없어 갈 곳이 없었는데 길가에 다행히 헛간이 있어서 들어가 의지하였다. 밤은 춥고 눈이 퍼부어 날이 샐 무렵에는 유리 세계로 변하였는데 눈은 한 자가넘게 쌓였고 길을 분간할 수 없으며, 왕래하는 사람도 없어 방향조차 찾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쭈구리고 앉아서 염불을 하였으나, 추위와 굶주림은 점점 심했다. 헛간은 사방에 가리운 것이 없으므로 한 곳에 꼬부리고 엎드렸더니 눈은 퍼붓고 추위는 점점 심했다. 배는 더욱 고파서 실 같은 목숨을 겨우 부지하면서 이렇게 삼일을 지나니, 굶주리고 얼어서 꼼짝할 수가 없었고, 눈이 그치고 볕이 났으나 병이 심하여 일어날 수도 없었다.
홀연히 나타난 걸인이 선사가 눈 속에 누운 것을 보고, 누구냐고 물었으나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얼어붙은 줄을 알고 눈을 헤치고 헛간에 덮었던 풀을 내려 불을 피우고 쪼이니, 따뜻한 기운이 돌며 깨어나고, 또 기장 쌀로 죽을 쑤어 먹이니 다시 살아났다.
걸인: 『스님은 어디서 옵니까?』
허운선사: 『남해에서 옵니다.』
걸인: 『어디로 가십니까?』
선사: 『오대산에 참배하러 갑니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요.』
걸인: 『문길(文吉)이오.』
선사: 『어디로 가시오?』
걸인: 『오대산에서 오는데, 장안(長安)으로 갑니다.』
선사: 『오대산에서 온다니 사중(寺中)을 여러 번 다니었소?』
걸인: 『나를 아는 이가 많지요.』
걸인은 날이 샌 뒤에 기장 죽을 쑤려고 솥에 눈을 퍼부으면서 물었다.
『남해에도 이런 것이 있습니까?』
선사: 『없습니다.』
결인: 『없으면 무엇을 먹나요?』
선사: 『물을 먹지요.』
솥의 눈이 녹은 뒤에 걸인은 솥에 있는 물을 가리키면서 물었다. 『이것은 무엇이요?』
선사: 『……』
그 뒤에 선사는 전과 같이 절을 하면서 길을 걸어서 그 이듬 해에 회경부(懷慶府)에 이르렀다.
길가에서 자다가 그날 밤에 복통을 심하게 앓았다. 냉병까지 걸려서 설사와 이질을 앓으면서도 이튿날 간신히 길을 걸어 황사령(黃沙領)에 이르렀다. 다시 행보를 할 수가 없어서 영상에 있는 성황당에서 밤을 새우며, 음식을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하루에 수십 번을 설사하니 일어날 기운이 없었고 산마루인지라 왕래하는 사람도 없어 눈을 감고 죽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밤이 깊었는데 문득 서쪽 담장 밑에 불을 피우는 사람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자세히 보니 문길이었다. 너무 기뻐서 『여보시오』 하고 불렀더니, 문길도 알아보고 『웬일이오, 당신 어째서 여기 있습니까?』 하면서 약을 내어 먹이고 똥물에 더러워진 옷을 빨아주고 기장 죽을 쑤어서 먹게 하니 몇 날 지나 병은 좀 차도가 있었다.
선사: 『당신은 어디서 옵니까?」
문길: 『장안에서 옵니다.」
선사: 『어디로 가겠소?』
문길: 『오대산으로 가는 길이오.』
선사: 『나는 병이 아직 쾌차하지 못하고 또 절을 하면서 가는 터이니, 당신을 따라 갈 수가 없구려.』
문길: 『당신은 지난 섣달부터 오늘까지 겨우 여기 왔구려! 절하면서 걷는 길이라 많이 걷지 못하니 언제 오대산까지 가겠소. 게다가 병까지 걸려서 몸은 쇠약한데 아직도 길이 머니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요. 여기서 오대산을 향하여 예배만 하여도 마찬가지니, 오대산까지 갈 것은 없지 않소?』
선사: 『당신이 나를 염려하는 성의는 고맙소마는, 나는 나서부터 어머니를 뵙지 못하였고 어머니는 나를 낳고 돌아가셨으며, 아버지는 나를 외아들로 두었으나 나는 아버지를 버리고 도망하였으며, 아버지는 도망한 나를 위하여 벼슬을 사양하시고 오래 살지도 못하였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듯 망극하기 수십 년 되었소. 그래서 서원을 세우고 오대산에 가서 보살께 예경하고, 보살의 가피를 입어 돌아가신 부모의 영혼이 이고득락(離苦得樂)하기를 발원할 것이니 가다가 죽더라도 죽은 혼이라도 오대산까지 가서 나의 소원을 달성하려 합니다.』
문길: 『당신의 효성은 하늘도 감동하겠소. 대단히 고마운 일이요. 나는 지금 오대산으로 가는 길이지만 바쁠 것은 없소. 내가 당신의 짐을 지고 갈 터이니 당신은 절을 하면서 오시오.』
선사는 감사히 생각하고 동행하여 태곡까지 갔다가 그 절에 있는 스님들의 괄시를 받았다.
문길: 『여기서는 오대산이 멀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갈 터이니, 당신은 천천히 오시오. 그러면 당신의 짐은 져다 줄 사람이 있을 것이오』하며 먼저 떠났다.
그 뒤에 분주(汾州)를 지나가는데 호남성(湖南省)에 산다는 군인이 현통사(顯通寺)까지 짐을 실어다 주었다. 선사가 현통사에 가서 문길이 있는 곳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었고, 후에 어떤 노승에게 문길의 일을 말하였더니, 노승이 합장하며 히는 말이 『아마 문수보살의 화현일 것이라』 했다. 선사는 그 말을 듣고 두 번 절하였고 두 번이나죽게 되었을 적에 보살의 화현을 만나 살아나서 오대산 참배의 서원을 성취한 일을 생각하고 감격하기 이를 데 없었다.
_「문수대사영응록(文殊大士靈應錄)」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출처:허운虛雲선사의 문수보살 친문기http://cafe.daum.net/MRSB/Rj7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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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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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님의 전생https://blog.naver.com/muju5/5005306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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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
육조단경덕이본002/무비스님 - 단경&육조혜능대사 - 佛書cafe-願樂欲聞(원요욕문)https://m.cafe.daum.net/mahayeonsutra/U6cg/4?searchView=Y
***백세의 선지식 팡위(方于)교수 일대기---진정한 성취로 중생을 이익되게 하다https://ntassabas.tistory.com/557
성철스님 법어집 영원한 자유-오매일여 중에서: 영겁불망(永劫不忘)https://ntassabas.tistory.com/433
***114세로 왕생극락한, 해현海賢 노화상 일대기와 가르침---(모음)https://ntassabas.tistory.com/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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