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략 - 【홀가분하게 염불하다】 물론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 염불하는 사람들도 어쨌든 마음이 좀 청정해지고 망상잡념이 좀 적어지길 바랄 겁니다. 그것도 방법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좀 더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우리가 외출을 하거나 길을 걷거나 차를 타거나 볼일을 보거나 할 때, 그렇게 집중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인 혼자 앉아서 염불할 때에는 역시 좀 더 집중해야 할 겁니다. 집중하는 방법이란 바로 본인이 염불하고 본인이 듣는 것인데, 인광대사께서 제창하신 ‘십념기수법十念記數法’을 채택하여 한편으로 염불하고 한편으로 숫자를 세면서 얼마만큼 집중할 수 있으면 얼마만큼 집중하시면 됩니다. 다만 마음을 지나치게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너무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보세요,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