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 염불/왕생사례1-*중요 정리

***죄수, 악인, 백정의 염불왕생~~~오역죄의 염불왕생 ---(모음)

아미연(阿彌蓮) 2021. 2. 24. 18:49

(원본: https://cafe.daum.net/MRSB/RCsr/18 )

 

제가 염불왕생에 대해서 아버지께 몇년째 틈틈이 설명드렸었더니,

아버지께서 근래에는 극락왕생하는게 참좋구나 라고 생각이 드시나봅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그런데 그렇게 좋은데를 어떻게 아무나 가겠느냐? 좋은데 갈만치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나 가지, 나같이 살면서 그런 사람이 어떻게 그 좋은데 가겠느냐?" 고 자신없어 하셨어요. 

그래서 또 아버지께 도움될 만한 자료들을 찾아 모아서 아버지께 보여드리면서, 여러연우님들도 보시기 편하실 것 같아서 공유해봅니다()

저희 아버지뿐만 아니라, 왕생을 원하는 모든 님들,

용기 내셔셔 자신감을 가지시고 염불하셔서 꼭 정토왕생하시옵기를 바라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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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악인, 백정의 염불왕생 ---(모음)

 

 

미란타왕이 나가세나 존자에게 물었습니다.

"나가세나 존자여,

그대들 수행자들은 '백 년 동안 악행을 저질렀을지라도, 죽는 순간에 염불을 하면 극락에 태어날 수 있다' 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습니다. 

또 그대들은, '단 한 번 살생한 과보로, 지옥에 태어난다' 고 말합니다.

나는 그 말도 믿을 수 없습니다."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조그마한 돌은 물에 뜰 수 있습니까?"

"존자여, 그럴 수는 없습니다."

 

"대왕이여, 백 개의 수레에 실을 만한 바위라도, 배에 싣는다면 물 위에 뜰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능히 물 위에 뜰 수 있습니다."

"대왕이여,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염불의 업은 배와 같은 것입니다."

"잘 알았습니다. 나가세나 존자여."

 

이상은 기원전 2세기경 북인도를 침략하여 정복한 회랍의 미란타왕과 나가세나 존자와의 대화를 기록하여 편찬한, <나선비구경(밀란다왕문경)>의 '염불'에 관한 문답입니다.

 

-출처 :책[미타신앙 미타기도법]-효림출판 p59~60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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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도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까닭/ 악업중생도 극락왕생할 수 있는 도리/ -(천태지자대사 정토십의론)-모음***https://cafe.daum.net/MRSB/RCqQ/103

 

보살도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까닭/ 악업중생도 극락왕생할 수 있는 도리/ -(천태지자대사 정토십

보살도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까닭/ 악업중생도 극락왕생할 수 있는 도리/ -(천태지자대사 정토십의론)-모음*책: [의심 끊고 염불하세]-저자 김지수,불광출판사*출처: 보적념불당 (다음블로그)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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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스님 정토법문-관경 하품하생-건봉사(170715)https://youtu.be/pS70H7WGlpA

스스로 물러날 길을 남기지 않을 때 왕생은 오히려 더 확고해진다 정종법사 법문(不給自己留退路,往生反而更可靠-淨宗法師)https://youtu.be/nh6DPmkVCJQ 

 

***11.어떤 비구스님의 전생 기억 -적공(寂空)스님의 전생과 극락왕생발원 (최근 실화)http://cafe.daum.net/MRSB/Rj7P/5

 

11.어떤 비구스님의 전생 기억 -적공(寂空)스님의 전생과 극락왕생발원 (최근 실화)

11.어떤 비구스님의 전생 기억-적공(寂空)스님의 전생과 극락왕생발원 (최근 실화)여러 수행자들이여, 이글은 내가 석가모니 부처님께 예배드리며 가르침 청하여, 시방삼세의 모든 본존이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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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저승 체험기---(모음)***https://ntassabas.tistory.com/678

 

지옥, 저승 체험기---(모음)***

(원본:https://cafe.daum.net/MRSB/Rj7P/8 ) ***내가 경험한 지옥의 실상*** 이런 말을 하려니...누가 내 이 말을 믿어줄까...싶다. 하지만 도반여러분. 저는 불교를 참으로 늦게 만났습니다. 제 경험은 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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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도 살생일까, 계율과 인과응보 | 불교 신자는 횟집을 하면 안되나요 | 김성철 교수 https://youtu.be/cA9vOrIxLTQ?si=n4OSYfD-xDwzzjK7

악은 나를 생존하게 하고, 선을 우리를 공존하게 한다 | 불교 아뢰야식과 정신분석 무의식의 차이 | 김성철 교수 '불교적 심신의학과 생명윤리' 4https://youtu.be/Zn5YqzzBHQw?si=-5XM1tJLy-HqthYS

착하게 살면 손해 볼까? 그러면 악하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걸까? [지혜의 다락방 220화]https://youtu.be/gHz7mzv3D-Q?si=haBlCpaqxWfw89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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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염불왕생

 

  나는 태중시 감옥 ‘감호과’의 주임이자 삼보에 귀의한 재가불자이다. 2년 전, 본 감옥에서는 태중 불교연사佛教蓮社의 장선생을 초청하여 염불법문을 홍양하게 하였다. 그 후부터 염불하는 풍조가 저절로 일어나 염불의 법희가 감옥 곳곳에 가득 찼다.

 

  감옥에 70세 죄수가 있었는데, 이름은 임이사林異思이고, 젊었을 때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살생·투도·사음 등 여러 가지 죄를 저질렀으니, 전과가 산더미 같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일생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감옥에서 보냈다. 마지막으로 감옥에 들어오게 된 것은 ‘풍기문란죄’를 범했기 때문에 유기 징역을 살게 된 것이다.

 

  작년 12월, 그가 연세가 많고 몸이 약한데다가 심한 신장병을 앓고 있어서 교도소 소장이 보살의 마음으로 사람을 파견하여 태중병원까지 감호를 해주고 무료로 그를 위해 치료해주라고 하였다.

 

  임이사는 비록 불교에 귀의하지 않았지만 연사 거사의 장기간 홍법을 통해 자주 보고 들어서 익숙하고 습관이 되었기에, 평소에 사람들이 만나도 서로 합장하며 “아미타불”하고 불렀었다. 이른바 ‘불법은 꿀과 같아서 중간과 끝이 다 달다’는 것이다. 

 

  어느 날 점심에 나는 지시를 받고 태중 병원에 임이사를 간호하러 갔다. 간호사 아가씨는 나에게 병세가 위독해져서 생명에 위험이 있다면서 반드시 그의 가족들이 직접 와서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는 처자식이 없는 혈혈단신이었다. 그래서 나는 마음을 다해 그를 도와 옷을 갈아입히고 음식을 먹여주고 탕약을 시중들며, 아울러 그를 대신하여 염불을 해주는 등 성의를 다해 보살폈다. 

 

  한 시간 이후에 임이사는 회광반조하여 정신이 들었다. 나는 서둘러 그에게 염불하여 서방정토에 왕생하라고 타이르면서, 당나라 때 백정 장선화가 염불왕생한 사례와 아미타부처님의 48원을 말해줌으로써 그의 신심을 증장시켰다.

 

  처음에 임이사는 업장이 두터운데다가 그의 친척들이 한 명도 그를 보러 오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슬픔에 북받쳐 눈물이 글썽글썽하여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조금 있다가 갑자기 그가 “귀신이야! 귀신이야! 난 안 가! 안 가! 날 잡지마!”라고 고함치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 광경을 목도한 나는 그의 업보가 나타나서 지옥의 문이 열렸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엄숙한 말투로 큰 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평소에 온갖 악행을 저질러서 이제 나쁜 과보가 눈앞에 닥친 것입니다. 지옥의 귀졸들이 나타나서 당신을 잡으려 하는데, 만일 서둘러 아미타불을 부르며 아미타부처님께서 자비롭게 서방정토로 접인해달라고 애원하지 않으면, 또 언제까지 기다릴 겁니까? 그래도 깨닫지 못한다면 귀신이 몸에 달라붙어서 이 곤경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자, 제가 당신을 위해 조념을 해주겠습니다!” 나는 몸에 소지하고 다니던 연사에서 결연 받은 작은 서방삼성상을 임이사 눈앞에다 안치해놓아, 부처님에 대한 그의 인상을 강화시켰다. 

 

  불법은 불가사의하다. 임이사는 숙세의 선근이 발현되어 이 중대한 고비에 뜻밖에도 권유에 따라 웅얼웅얼 소리 내어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나는 도의상 더더욱 거절할 수 없어 그를 이끌고 조념을 해주었다. 갑자기 ‘아미타불’을 부르는 소리가 사방에 메아리치며 온통 상서로운 기운으로 가득하였다. 

 

  대략 향 한 대가 다 탈 시간이 지나서 내가 물었다. “지금 어떻습니까?”

 

  그가 대답했다. “귀신이 사라졌어요…… 아미타부처님이 오셨어요, 아미타부처님이 오셨어요!” 마지막에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띠고 아무런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얼굴은 살아 있는 듯 생생하고 편안한 모습이었고, 게다가 신체가 자유자재로 유연한 등의 갖가지 서상에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였다. 

 

  보통 재소자들이 입원치료를 받을 때는 항상 족쇄를 채우는데, 임이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나와 감옥의 채주임이 그를 위해 족쇄를 풀어주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묵묵히 기도하였다. ‘임친구, 당신이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였다면 족쇄가 두 번 만에 열리는 것으로 증명을 해주세요’ 염불의 감응이 불가사의하여 평소에 반드시 매우 큰 힘을 들여야 하고, 게다가 죄수를 부축하여 반듯하게 앉히고 나서 쇠망치와 칼로 계속해서 힘껏 두드려야 풀 수 있는 족쇄를 지금은 뜻밖에도 전혀 힘들이지 않고 병상위에 죽은 사람의 발에다 가볍게 두 번을 두드려서 해결하였다. 그러기에 옆에 있던 채주임은 농담조로 “이 모두 아미타부처님의 공덕입니다”고 말하였다. 영안실에서 일하던 한 직원도 “여태껏 죽은 사람이 이렇게 좋은 모습은 보지 못했는데, 그것도 죄수라니! 정말로 아미타부처님이 보우해주신 것입니다”라고 칭찬하였다. 

 

  이상은 일생동안 갖은 악을 다 저질렀음에도 임종할 때 참회하고 염불하여 부처님의 영접을 받아서 왕생한 사람의 진실한 이야기다.

 

  우리는 마땅히 정토법문은 만 명이 닦아 만 명이 왕생한다는 것을 깊이 믿어, 다시는 마음속에 의심을 품는다거나, 혹은 ‘구박범부가 어찌 왕생을 논하겠는가?’는 말에 열등감을 갖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나는 불자들에게 ‘세 가지 근기에 두루 가피를 주고’, ‘업을 지니고 왕생하는’ 수승한 정토법문에 대해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충고 드린다.  (『명륜월간』 제156기 귀정 기술 1985년 6월)

 

출처: 죄수의 염불왕생https://cafe.daum.net/sunsujeongto/ds4T/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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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을 10일 앞둔 사형수의 염불왕생 이야기 :

관세음보살 염불 딱 10일 염불만에 극락왕생한 사례

모송백은 중국 광동 양강현 사람이었는데,

아주 중한 범죄를 저질러서 법원의 판결로

사형을 선고받고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마침 유명한 법사가 그 시내에서 아주

큰절에서 아주 좋은 법문을 하고 있었는데,

 

이 감옥의 책임자들이 법사의 법문을 듣고

아주 큰 감동을 받았기에, 감옥에 갇힌 죄수들도

그들의 나쁜 습성을 고칠 수 있지 않을까하여

좋은 법문을 좀 해 주십사하고 청하게 되었다.

 

그때 마침 10일만 있으면 죽을 운명에 처한

사형수인 모송백이도 염불 법문을 듣기 되었다.

 

관세음보살만 정성껏 부르게 되면 반드시

극락왕생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처음 듣게 된

모송백 청년은 모든 중생의 고통을 다 없애고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으며, 극락에 왕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생전 처음 들어 알게 된것이다.

 

그 순간부터 모송백은 마음속에 아무런 잡념도

생기지 않았고, 오직 목숨을 걸고 밤낮으로

끊임없이 관세음보살만 간절한 마음으로 염불했다.

 

사형날이 다가오자, 며칠전부터 그들의 관습에

따라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광주리 같은 곳에

들어가 앉아 있어야 하는 법대로, 모송백은

그 광주리 속 안에 들어가 있으면서 염불했다.

 

간수가 법정에 들어가서 그가 정말로 본인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광주리 문을 열고 들어가 질문을

하려고 하니, 그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숨이 끊어진 모송백은

기이한 향기가 코를 찌르듯이 진하게 물씬 나더니,

머리 위에서는 금빛이 방사되고, 하늘에서는 천상의

아름다운 음악이 은은하게 들려 오는 것이었다.

 

주위에 소식을 듣고 달려운 대중들도 크게 놀랐고,

참으로 신기한 일이라 산에 아주 잘 매장해 주었고,

시장도 친히 향을 피우고 예배했다는 것이다.

 

출처:관세음보살 염불 딱 10일 염불만에 극락왕생한 사례https://blog.daum.net/ym4206/1693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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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형집행을 앞둔 사형수의 염불왕생---(이야기모음)https://ntassabas.tistory.com/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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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탕한 사람의 염불왕생

 

  한 사람이 임종할 때 지옥이 보였는데, 자신의 염불과 사람들의 조념으로 인해 지옥이 사라지고 왕생할 수 있었다. 이것은 나의 오랜 친구 동생의 실제 사례이다.

 

  나의 이 친구는 성이 왕씨이고, 강소에서 유명한 중의사이자 매우 독실한 불교도이다. 그의 동생은 유복한 사람이었는데, 방탕한 생활로 젊어서 병에 걸렸고 임종할 때도 지옥의 경계가 나타난 것을 보고 너무나 무서워서 그의 형에게 자신을 구해달라고 애원하였다.

 

  이에 형은 “빨리 염불하라!”고 말하고는 많은 사람을 불러서 다 같이 조념을 해주었고, 환자본인도 따라서 염불하였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염불을 한 적이 있었고, 이때 지옥까지 보았는데 어떻게 믿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눈 깜짝할 사이 가마솥에 본인이 들어갈 게 뻔한데 피하고 싶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때 그의 염불은 그야말로 지극정성이었다.

 

  동생은 한참을 염불하고 나서 “됐어요, 지옥이 사라졌어요, 부처님이 영접을 오셨어요”라고 말하고는 죽었다. 이는 2,30년 안에 실제 있었던 일이다.  (황념조거사 『대승무량수경백화해』)

 

출처: 방탕한 사람의 염불왕생https://cafe.daum.net/sunsujeongto/ds4T/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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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자의 염불왕생

 

  나의 이웃에 사는 부부 둘은 모두 염불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아들은 마약을 한지 벌써 7년이 되어 가산을 탕진하고 말았다.

 

  올해 4월 말, 마약을 하던 이 아들이 교도소에서 석방되어 돌아왔다. 부모를 보자마자 부모 앞에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10여분 무릎을 꿇고 있었다.

 

  어머니가 그에게 말했다. “너는 위선생님한테 가서 부처님께 절을 하고 오너라!”

 

  그는 어쨌든 선근이 조금은 있어서 일어서서 내 집에 와서 향을 사르고 부처님께 절을 하고 무릎을 꿇고 한참 염불을 한 뒤 다시 본인 집 법당으로 돌아와서 염불하였다.

 

  5월 3일 밤, 그는 마약중독이 발작하여 갑자기 땅바닥에 쓰러졌다. 부모는 이미 그를 병원에 보내어 구급치료를 받게 할 능력이 없었다. 이를 안 나는 침대 앞으로 가서 그에게 조념을 해주었다. 그리고 때때로 그에게 “당신에게 지금 유일한 출로는 염불뿐입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 당신을 싫어하지 않으므로 염불하면 반드시 서방에 왕생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필히 지옥에 떨어질 것입니다!”라고 일깨워주었다.

 

  나는 여러 차례 간단하게 그에게 아미타부처님의 제18원을 설명해주고, 아울러 그의 부모와 함께 그를 위해 조념을 해주면서 반복해서 그에게 우리를 따라 함께 염불하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비록 혼수상태에 빠져있었지만 우리의 조념을 들으면 호흡이 고르게 변했다가 명호가 중단되면 숨도 가빠졌다. 나는 또 그의 입술이 몇 번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5월 5일 오후 6시 40분에 그는 숨을 멈추었는데, 몸 상태가 평온하고 안색도 아주 좋아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이상한 것은 의학을 배우는 여동생이 급히 그를 보러 왔을 때 그의 동공이 여전히 산 사람과 같은 것을 발견한 것이다.

 

  연우들이 잇따라 도착하여 8시쯤부터 조념을 시작하였는데, 법당에 갑자기 기이한 향기로 가득 찼다.

 

  10쯤 돼서 한 연우가 아미타부처님과 여러 성중들이 오신 것을 보았고, 공중에 떠있는 연꽃에 망자가 바로 올라가는 것을 보였으며, 나중에는 또 공중에 아직 피지 않은 작은 연꽃 두 송이가 떠있는 것을 보았다.

 

  이틀이 지나 그의 아버지가 밤에 꿈을 꾸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해청을 입고 연꽃위에 앉아있었고, 그의 아들이 그에게 “저는 이제 수행을 하고, 저도 염불을 합니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또 이틀이 지나 그의 어머니도 밤에 꿈을 꾸었는데, 공중에 크고 작은 두 송이 연꽃이 보였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얘기하면서 나에게 무슨 의미냐고 물었다.

 

  내가 말했다. “아마 부처님 혹은 당신의 아들이 당신들에게 그가 이미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였고, 당신들의 연꽃도 피었다는 것을 말해주려는 것 같은데, 저도 어느 연꽃이 당신 것이고 어느 연꽃이 그의 아버지 것인지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당신들은 주저하지 말고 염불만 하신다면 작은 연꽃도 크게 변할 것입니다!”  (비복거사 기술 2000년 5월)

 

출처: 마약중독자의 염불왕생https://cafe.daum.net/sunsujeongto/ds4T/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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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천제謗法闡提의 염불왕생 

(*일천제(一闡提)는 범어 icchantica의 음사로서 천제(闡提)라고도 하며,

단선근(斷 善根), 신불구족(信 不具足)이라고 한역한다.)

(*일천제一闡提: 성불할 가능성이 없는 중생, 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은 없고 세속적 쾌락만 추구하는 중생.

(一 한 일 :1.하나2.처음3.모조리,  闡 열 천, 밝힐 천,  提 끌 제, 끊을 제)

(*謗 헐뜯을 방,  法 법 법,     闡 열 천, 밝힐 천,  提 끌 제, 끊을 제)

 

  북경시 선무구 영안로에 살고 있던 장옥상은 평소에 불교를 믿지 않았었다.

 

  그의 아내 두수정은 4년 전 삼보에 귀의하였고 불법을 깊이 믿고 있었다. 그녀는 여러 번 그에게 염불하라고 타일렀고, 극락세계에 그 역시 몫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장옥상은 믿지 않을뿐더러 심하게 욕을 퍼부으면서 그녀가 말이 많다며 싫어하였다.

 

  두수정은 꾸준히 남편에게 염불할 것을 권하면서 남편의 사진을 절에 가져가서 삼귀의를 받게 하였다. 삼보의 가피로 그가 언젠가는 염불할 수 있기를 바란 것이다.

 

  1999년 4월의 하루, 장옥상이 갑자기 넘어져서 관골에 골절상을 입었다. 장옥상은 아파서 큰소리로 외치며 온몸에 땀이 났는데, 새벽 3시 30분이 돼서도 통증이 멈추질 않았다.

 

  두거사가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이 아무리 소리 질러도 소용없어요. 그 누구도 당신을 구해줄 수 없어요. 오직 아미타부처님만이 당신을 구해줄 수 있어요” 어찌할 도리가 없자 장옥상은 세상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이 일어나 세 번 “아미타불”을 부르고는 이내 잠이 들었다.

 

  이튿날 장옥상은 자녀들에 의해 병원으로 보내졌고 더 이상 통증이 없었다.

 

  3일째 되는 날 오후 4시쯤에 두거사는 남편이 자신과 함께 염불할 수 있도록 몇 년 더 살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빌기 위해 집에 돌아가서 향을 올리고 싶었다. 장옥상은 아내에게 손을 흔들면서 자신은 곧 갈 것이니 부처님께 빌지 말라는 의사표시를 하였고, 그러고는 숨이 끊어졌다.

 

  두거사는 집에 돌아와서 장옥상의 사진을 불단위에 모셨다. 밤 6시가 돼서 온 가족 모두가 사진에서 나오는 갖가지 색깔의 빛을 보았다. 다음날 많은 거사들이 장씨 집에 와서 조념을 하는데, 이들 모두 사진에서 나오는 흰색·분홍색·푸른색·노란색·파란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빛을 보았다.

 

  왕생한지 3일 뒤, 영안실에서 시체를 꺼내어 시체를 싸고 있던 노란색 천을 열어봤더니, 그의 몸에서 뜻밖에도 전단향의 향기가 나는 것이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게다가 시체가 3일간이나 냉동되어 있었음에도 전신이 유연하였다.

 

  친척과 친구들이 유리관을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속의 그는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었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 하였으며, 머리위에는 흰색 연꽃봉오리 한 송이가 있었고 그 밑에는 푸른 잎까지 붙어 있었다. 정말로 불가사의한 아미타부처님의 자비하신 섭취와 보호였다! 이 순간 이를 본 모든 사람들이 전부 부처님께 불가사의한 힘이 있다는 것을 깊이 믿게 되었다.

 

  화장을 한 이튿날 새벽 4시에 두거사는 눈을 뜨자마자 갑자기 두루마기를 입고 있는 남편이 공중에 서서 진심으로 기뻐하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북경 학윤영 기술 2001년 3월)

 

출처: 방법천제謗法闡提의 염불왕생https://cafe.daum.net/sunsujeongto/ds4T/65

 

 

저승 다녀와서 염불왕생한 왕사궤http://cafe.daum.net/MRSB/RCpH/102

 

[행복한 한가위되세요] 저승 다녀와서 염불왕생한 왕사궤

#한가위 명절 연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누리세요~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왕랑반혼전王郞返魂傳저승 다녀와서 아미타불 염불하여 왕생극락한 왕사궤염불의 수승함과 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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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의 염불왕생 

 

  (1)

  융도隆道스님은 어디를 가든지 항상 작고 아름다운 둥근 합 하나를 가지고 다닌다. 이것은 스님이 가장 아끼는 기념품일 뿐만 아니라 그가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는 증거이다.

 

  “누구든지, 죄업이 얼마나 많든, 수행이 있든 없든 막론하고 염불하며 정토에 왕생하기를 원하기만 하면 왕생하지 못하는 이가 없다” 스님의 이 말을 듣고, 이미 정토법문 수행을 하는 사람들은 왕왕 의심을 하며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할 것이고, 염불왕생에 대한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당신이 염불하는 사람은 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무슨 증거가 있는가?”라고 물을 것이다. 

 

  이때마다 융도스님은 자신의 보배 합을 꺼내면서 “제가 당신들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스님이 조심스럽게 겹겹이 싸여 있는 보따리를 풀자 그 속에 유골이 보였다.

 

  일반인들, 특히 불자가 아닌 사람들은 대부분 죽은 사람의 뼈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데, 재수 없다면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융도스님이 보여준 유골은 사람들이 서로 앞다투어 둘러싸고 구경한다. 왜냐하면 이 유골들은 가지각색으로 너무나 아름다워서 일종의 상서로운 빛을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합 속에 있어서 실컷 볼 수 없다며 융도스님의 동의를 얻은 어떤 사람이 공경스럽게 한 알 한 알씩 손바닥에 올려놓고 자세히 관상한다. 유골은 분홍색도 있고, 노란색도 있고, 또 반짝거리는 것도 있고, 까맣고 빛나면서 투명하여 유리 같은 것도 있으며, 어떤 것은 윤기 나는 새하얀 백옥과 같았고, 또 여러 가지 모양의 사리화와 견고자 등이 있었는데, 이를 구경한 사람마다 칭찬이 자자하였다.

 

  어떤 사람은 이것은 틀림없이 어느 고승대덕이 오랜 세월 고행을 통해 얻은 결정체인 사리라고 여기기도 하였고, 어떤 사람은 생명의 신비함에 놀라면서 염불이 실로 불가사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이것은 융도스님 어머니의 유골이었다.

 

  스님의 어머니 장숙금은 성도사람으로, 1931년 4월 7일에 태어났다. 1990년에 삼보에 귀의하여 매달 초하루·보름에만 채식을 하였다. 먼저 『대비주』를 배웠었지만 몸이 약하고 병치레가 많아서 배운 후에 다시 다 잊어버리고 가끔씩 염불만 했을 뿐이다. 80년대 후기부터 노년 기관지염에 걸려 매일 약을 먹고 해마다 입원을 해야 했다. 매번 보름에서 한 달 정도 입원해야 하는데, 돈을 거의 만원(약 200만)가까이 썼다. 90년대 이후, 병세가 폐기종과 폐심증으로 발전하였고, 1996년부터 뇌가 위축되면서 노인 치매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병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또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을 윈치 않았던 그녀는 여러 번 자살을 생각했었다. 

 

  매번 융도스님이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어머님, 염불하셨습니까?”라고 물으면 어머니는 도리어 “무슨 염불을 해! 내가 곧 죽게 생겼는데”라는 대답만 하였다. 분명 심력이 부족한 것이다.

 

  이때마다 융도스님은 “곧 죽을 거니까 더욱 염불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매번 “염불만 하면, 반드시 왕생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로 어머니를 위로해주었다. 

 

  1998년 11월 16일, 융도스님이 어머니를 만나러 집에 돌아왔더니, 어머니가 탁자 옆에 앉아서 한가롭게 사람들이 마작을 하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융도스님은 좋은 말로 일깨워주었다. “지금이 어떤 때인데, 아직도 한가롭게 남들이 마작 하는 것을 구경하고 계십니까? 염불을 해야 합니다! 어머님이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원하기만 하면, 반드시 왕생할 수 있습니다. 어머님이 염불만 하시면, 우리는 장래에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마치고는, 바로 어머니를 모시고 탁자를 돌면서 염불을 하였다. 겨우 10분 정도 염불하고는 어머니는 피곤하다면서 앉아서 염불하였다. 

 

  비록 융도스님이 절실하게 어머니가 부처님 명호를 많이 부르기를 원했지만, 어머니는 병고에 시달리고 심력이 미약하여 몇 번을 부르지도 못하고 잠이 들어버렸다.

 

  임종하기 3일 전, 어머니는 귀걸이를 빼어 가정부에게 주면서 “10개월 동안 나를 보살펴줘서 고맙다. 이것을 자네에게 기념으로 주겠다”라고 말했다.

 

  1998년 12월 1일, 어머니는 편안하게 왕생하였는데, 얼굴이 볼그스름하고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하여, 이를 본 친척과 이웃들이 모두 칭찬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연우들이 소식을 듣고 다 같이 와서 3일간 염불을 해주었다. 화장한 후, 정골이 분홍색 연꽃모양으로 나타났고, 또 수많은 가지각색의 사리화들도 있었다.

 

  융도스님이 말하기를, “제 어머님의 경우, 무슨 수행이 있었겠습니까? 단지 병이 위중한 보통 노인이 정토에 왕생하기를 발원하며 힘이 닿는 데까지 염불을 한 것뿐이어서, 정진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편안하게 왕생할 수 있었고, 게다가 이와 같은 불가사의한 현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완전히 아미타부처님의 자비하신 구제의 힘이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석융도 구술, 석정종 정리 2001년 6월)

 

  (2)

  장리영할머니는 위해 서로태 사람으로, 평생 고생만 하였다. 젊어서 남편을 잃고, 늙어서 또 치매에 걸린 장할머니는 비누가루를 소금으로 착각하여 솥에다 뿌린 적이 있었고, 귀가 또 들리지 않았으며, 불법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1998년 3월 1일, 89세 장할머니는 중병에 걸려 식음을 전폐하고 정신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였다. 연이어 며칠을 누워있으면서 링거주사를 너무 많이 맞는 탓에, 팔이 다 검은 자줏빛으로 변하였다. 

 

  초십일 날, 장할머니는 갑자기 깨어났고 정신도 맑았다.

그녀의 딸인 지자고芝子姑는 그때 막 염불하기 시작하여 비록 불교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지만, 염불하는 사람들이 왕생한 사례를 들어본 적이 있었기에 어머니에게 염불하라고 타일렀다. “어머님, 우리와 함께 염불하면, 아미타부처님과 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님께서 어머님을 좋은 곳으로 데려갈 수 있어요. 어머님이 가지 않으시면 저도 어머님을 찾을 수가 없어요. 때가 되면 저도 그곳으로 갈 거예요”

 

  장할머니는 딸이 하는 말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늘 불상을 더듬으면서 말했다. “아미타부처님, 언제 저를 데려가실 겁니까?” 부처님 발밑에 있던 연꽃도 하도 만져서 깨져버렸다. 

 

  지자고와 연우들은 장할머니를 위해 조념을 하였고, 병문안을 온 친인척들도 함께 조념을 해주었다.

왕생할 때, 장할머니의 얼굴색이 유난히 보기 좋았는데, 입술이 볼그스름하고 검버섯도 사라졌다. 지자고의 남편은 놀랍고도 의아해하며 “딸 셋의 얼굴보다도 더 보기 좋구나”라고 말했다.

 

  장할머니의 왕생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법에 대한 신심을 일으키게 하였다. 이전에 도거사가 지자고의 집에 와서 염불체득에 대해 교류할 때, 가족들 대부분이 다 피했었는데, 지금은 그들 모두 존귀한 염불인이 되었다.  (지자고 구술, 융원 기록 2002년 1월)

 

출처: 치매노인의 염불왕생https://cafe.daum.net/sunsujeongto/ds4T/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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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의 염불왕생 :

 

왕생한 뒤에 소식을 전하러 오다

 

  나는 호북 효감 묘법사湖北孝感妙法寺의 불방佛芳(법명)이다.

 

  2015년 5월, 호북 효감 묘법사 부근에 사는 어떤 여거사가 절에 와서 그녀의 20살 아들을 위해 기복위패(생축)를 걸었는데, 한 동안 지나서 이 여거사는 다시 왕생위패(망축)로 바꾸러 왔다. 알고 보니 그녀의 아들이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한 것이었다.

 

  왕생위패를 걸고 나서 한 달쯤 지나 이 여거사는 절에 스님을 찾아와서 그녀의 아들이 어제 밤 꿈에 나타났는데, 절에 있기 싫다며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왜냐하면 절의 생활이 좋지 않아서 매일 채식만 하고 고기를 먹을 수 없으며, 오로지 쇤 콩꼬투리만 먹는데다가 또 회색 옷을 입은 두 사람이 매일 그를 데리고 염불을 시킨다고 하였다. 

 

  여거사의 말을 다 듣고 나서 스님이 말했다.

  “요즘 절에서 날씨 관계로 먹을 반찬이 없어서 확실히 매일 콩꼬투리를 먹었습니다. 내일 사람을 시켜 반찬을 사오겠습니다. 걱정 마세요, 아들을 위해 염불을 많이 해주시고, 동시에 그에게 착실하게 염불하여 아미타부처님을 따라가라고 타일러 주세요. 대자대비하신 아미타부처님께서는 시방세계의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제해주시겠다고 발원하셨습니다. 믿음과 발원을 갖추고 나무아미타불 여섯 자 만덕홍명만 부르면 부처님의 원력을 타고 누구나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그는 중음신 상태입니다. 칠칠 사십구일이 가장 관건이므로,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며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발원하면 아미타부처님께서는 광명을 놓아 섭취를 해주실 것입니다”

 

  스님은 계속해서 법문하였다.

  “『관경』의 하품하생에 여러 가지 불선업不善業을 구족한 사람이 있었는데, 악업 때문에 마땅히 악도에 떨어져 오랜 겁 동안 한량없는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어리석은 사람이 목숨이 다하려 할 때 선지식을 만나게 되어, 선지식이 그를 위해 여러 가지로 위로하고 미묘한 법문을 설해주어 염불을 하도록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고통에 시달려 염불할 경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지식이 다시 그에게 ‘그대가 저 부처님을 생각할 수 없다면 마땅히 무량수불을 부르도록 하여라’고 일러주셨지요. 이와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소리가 끊어지지 않게 하여 열 번을 구족하게 나무아미타불을 불렀습니다. 부처님의 명호를 부른 까닭에 염념가운데 80억겁의 생사의 죄가 소멸되고, 목숨을 마칠 때에 마치 태양과 같은 금색 연꽃이 그 사람 앞에 머무는 것을 보게 되어, 일념 사이에 바로 극락세계로 왕생하였습니다. 따라서 아미타부처님의 지극한 자비는 어떤 중생도 악도에 떨어지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서 부처님의 명호만 부르면 아미타부처님께서는 그 사람을 극락세계로 데려가주십니다.”

 

  스님의 법문을 들은 여거사는 매우 기뻐하였으며, 자신의 두 딸도 모두 염불하는 사람이라며 집에 돌아간 뒤에 두 딸에게도 염불하여 오빠에게 회향해주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 뒤로 이 두 자매는 오빠를 위해 40일 동안 염불하여 회향해주었다고 한다.

 

  49일째 되는 날에 이 여거사의 아들이 다시 어머니의 꿈에 나타나서 “어머님, 어머님과 동생들이 저를 위해 염불하고 회향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미 좋은 곳으로 갔습니다. 어머님, 정말로 극락세계가 있고, 정말로 아미타부처님이 계십니다. 아미타부처님의 이곳은 정말 좋습니다. 향과 광명으로 장엄(香光莊嚴)되어 있어서 너무나 미묘합니다. 어머님이 제 말을 믿도록 하기 위해 어머님께 말씀드립니다. 제 방에 있는 큰 옷장 속에 제가 입던 양복이 있는데, 양복주머니에 제가 일을 해서 번 돈 천원이 있습니다. 저를 키워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어머님께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 여거사는 꿈에서 깨어난 뒤에 반신반의하면서 아들의 방에 들어갔다. 49일 동안 아무도 이 방에 들어온 적이 없었다. 옷장을 열어보니 양복 주머니에 정말로 천원이 들어있었다. 이 점으로 봤을 때 이 꿈은 진실한 것이다. 그녀의 아들이 정말로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한 것이다. 이 여거사는 그 돈을 가지고 절에 와서 아미타부처님께 감사드리며 아들을 위해 공덕을 지었다.

 

  아미타부처님의 명호의 공덕은 정말로 불가사의하여 염불하면 반드시 왕생한다. ‘염불은 우리의 일이고, 왕생은 아미타부처님의 일이니’, 항상 나무아미타불을 부르시길 바란다!                              불방佛芳 2016년 6월 16일

 

출처 : 순정시대 純淨時代

글쓴이 : 淨傳 원글보기

메모 :

 

출처: 왕생한 뒤에 소식을 전하러 오다 https://blog.daum.net/osh48/33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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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의 염불왕생

 

  (1)

  당나라 장선화는 소를 잡는 직업을 가졌었는데, 임종할 때 소떼가 나타나서 목숨을 내놔라면서 소뿔로 그의 눈과 가슴을 찌르는 게 보였다. 장선화는 크게 놀라서 부인에게 “빨리 스님을 모셔와서 나를 구해달라!”고 말했다.

 

  스님이 그의 집에 와서 법문하기를, “『관경』에서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이 임종할 때 지옥의 경계가 나타나서 지극한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면, 정토에 왕생하여 지옥의 고통을 면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하였다.

 

  장선화는 향로를 가져올 겨를이 없어 왼손으로 불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향을 집고서 서방을 향해 간절하게 염불하였는데, 열 번도 채 안 돼서 “아미타부처님께서 서방에서 오셔서 나에게 보좌寶座를 주셨다”고 말하고는 숨이 끊어졌다.  ([송] 왕일휴 『용수정토문』)

 

  (2)

  당나라 장종규는 닭 잡는 직업을 가졌다. 나중에 병에 걸렸는데 어렴풋한 가운데 빨간 옷을 입은 사람이 닭들을 몰고 와서 자신을 쪼게 하는 것이 보였다. 닭에 쪼인 그는 두 눈에 출혈이 멎지 않았고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러웠다.

 

  한 노스님이 그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 급히 그를 위해 불상을 차려놓고서 향을 사르고 예배하며 아미타부처님의 거룩한 명호를 불렀으며, 아울러 장종규에게 함께 부르라고 하였다.

 

  갑자기 기이한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였고, 장종규는 편안하게 왕생하였다. ([송] 왕일휴 『용수정토문』)

 

  (3)

  장련제, 여, 안휘성 선성 연주촌 사람이다. 키도 크고 힘도 센 그녀는 성격이 고집이 세고 사나웠다. 평소에 인과를 믿지 않았고 일생을 돼지 잡는 직업을 가졌는데, 그녀에게 죽은 돼지는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나중에 업보가 나타나 난치병에 걸렸는데, 온몸이 부어오르고 백약이 무효하였기에 병의 완치를 위해 불교에 귀의하게 되었다. 2004년 청명절 후, 귀신 세 명이 쇠사슬을 가지고 와서 그녀를 잡으려 했지만 그녀가 휴대하고 다니던 ‘나무아미타불’ 육자명호가 적힌 목걸이가 방광하여 귀신들을 물리친 이후에서야 비로소 조금씩 염불하였다. 같은 마을에 살던 정의거사가 항상 염불하여 정토왕생을 구해야한다고 타일렀는데 그때마다 그녀도 동의는 하지만 마음속 깊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염불도 아주 적게 했다. 

 

    올해 6월에 병이 위독해진 그녀는 여러 차례 이미 돌아가신 친척과 친구들이 나타나 웃으면서 타이르거나 꾸짖는 것을 보았다. 위급한 상황에서 정의거사는 지혜롭게 위로해주며 염불하라고 권했다. 그래서 귀신들이 가까이 다가오지 못했기에 비로소 무사히 그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6월 26일, 우리는 그녀를 위해 염불하러 갔었다. 점심시간 교대를 하는 사이 장련제는 마당에 검은 옷에 검은 얼굴, 크고 작은 귀신들이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새까맣게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귀신들은 갈고리가 다섯 갈래로 나 있는 작살·문짝만한 큰 칼·세숫대야만한 자물쇠 등을 들고 있었는데, 그중에 한 귀신이 기다란 쇠사슬을 가지고 그녀를 묶으려 하자 깜짝 놀란 그녀는 잽싸게 도망을 가면서 큰 소리로 급하게 아미타불을 불렀다. 대중들도 다 같이 그녀를 도와서 염불하자 귀신들은 가까이 오지 못하고 집밖의 마당에서 안달이 나서 왔다 갔다 하더니 대략 30분이 지나서야 뿔뿔이 흩어졌다. 

 

  7월 5일, 대략 아침 5시쯤에 장련제가 죽었는데, 안색이 검푸르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다. 그녀의 언니가 안간힘을 다해 그녀의 입을 다물게 하려 하였으나 아무리 해봐도 다물질 않았다. 우리가 8시 반에 도착하여 그녀를 위해 법문과 조념을 한지 2시간이 채 안 되어 그녀의 입은 이미 다물어졌고 얼굴도 편안하게 변했다. 

 

  무더운 날씨에 아무런 방호조치가 없는데다가 장련제는 전신 부종으로 배가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다. 그의 가족들은 시간이 길어지면 시체에서 악취가 풍기고 물이 나올까봐 두려워했기 때문에 우리는 오후 1시 반까지만 염불하고 떠났다. 본래 옷을 입혀주고 시체를 들어달라고 불렀던 사람들도 시체가 터지고 물이 흘러서 병에 걸릴까봐 두려워하여 잇달아 떠나갔기 때문에 가족들이 스스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장련제는 본래 몸이 굳어있었는데, 그녀의 작은 딸이 “어머님, 어머님은 이미 좋은 곳으로 가셨으니 몸을 부드럽게 해주세요. 그래야 저희들이 어머님을 위해 옷을 입혀드릴 수 있어요”라고 말했더니, 이 말을 하고 1,2분이 지나서 온몸이 즉각 부드러워졌다. 그날 37도가 넘는 고온에다가 조문을 온 친척과 친구들이 관 앞에서 종이돈을 태우고 있었고, 방안에 또 주방이 있어서 끊임없이 음식을 복고 끓여서 조문객들을 대접해야 했기에 몹시 더워서 견디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렇게 하루밤낮이 지나 이튿날 아침까지 시체에는 사람들이 걱정하던 이상한 냄새가 조금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온몸이 줄곧 유연했다. 그녀의 딸은 “어머님의 관절은 마치 갓난 애기처럼 유연하셨어요”라고 말하였고, 또 “제 어머님은 생전에 얼굴이 매우 굳어있어서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때는 뜻밖에 빙그레 웃고 있었고, 자상하고 온화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변하였으며, 얼굴이 볼그스름하여 살아생전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보기 좋았어요. 관 뚜껑을 닫기 전에 아버님은 또 일부러 사람들을 불러서 보라고까지 하셨어요”라고 말했다.

 

  대략 보름정도 지나서 사람이 죽은 뒤 영혼이 집으로 되돌아오는 날 밤 11시 경에, 장련제의 10살 된 손자가 갑자기 하늘이 평소와 달리 몹시 밝다는 것을 느끼고는 빛을 따라서 봤더니, 허공중에 그의 할머니가 여러 명의 보살들이 함께 있는 것이 보였다. 금색 보살들이 단정히 앉아계시고 가슴에는 모두 ‘불佛’자가 있었다. 할머니는 서 계셨고, 또 한 무리의 흰색 돼지들도 있었다. 아마도 염불에 힘입어 업장이 소멸되고 원결이 풀려서 죽인 돼지들이 모두 정토에 왕생하였기 때문에 함께 와서 이 소식을 전해주려는 게 아닌가 싶다. 

 

  장련제가 장엄하게 정토에 왕생한 일은 연주촌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는데, 며칠 동안 사람들의 의론이 분분하였다. 왜냐하면 그녀가 살아생전에 사람들과 적잖은 악연을 맺었기에 어떤 사람은 그녀가 잘 죽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으나 그녀가 뜻밖에 빙그레 웃으며 죽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 ‘정말로 아미타부처님이 계신다면 어떻게 그녀와 같은 사람조차 받아주신단 말인가?’

 

  부처님의 구제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장련제의 두 딸은 일부러 홍원사에 와서 공양을 올리며 답례를 하였으며, 아울러 어머니를 대신하여 금귀걸이 한 쌍과 금반지 하나를 홍원사 불사에 보태 쓰라고 보시하였다.

큰 딸은 “저희 어머님은 살아생전에 악인이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어머님은 살생의 업이 특히 무거웠고, 사람들을 곧잘 속였으며, 염불도 아주 적게 하셨어요. 어머님이 왕생을 하고 싶다고 하신 것도 그다지 진실 되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어머님은 살길 바라는 마음이 너무나 강렬했기 때문이에요. 마지막까지도 병이 조금만 호전되면 자질구레한 집안일들을 묻곤 하였는데, 마치 백년을 더 살려는 것 같이 우리가 아무리 타일러도 듣질 않았어요.

돌아가시기 전 한 달도 안 남았을 때, 어머님은 그 큰 배를 내밀고서 남의 밭에 심은 수십 근이 되는 동과를 안고 돌아왔어요. 우리 집에도 동과가 없는 게 아닌데 어머님은 남의 물건을 가져오는 게 습관이 된 거예요. 임종하기 이틀 전에도 닭을 먹고 싶다며 저희에게 닭을 잡아달라고 했어요.

저희 어머님 같은 사람이 만일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저는 조금도 의아해하지 않을 것이고 절대 불법이 영험하지 않다고 여기지도 않을 것이며, 도리어 당연한 일이라고 여길 거예요. 지금 저희 어머님이 이렇게 좋게 가신 것은 실로 아미타부처님의 특별한 자비였어요. 그리고 저희 집까지 오셔서 법문과 염불을 해주신 스님들께도 감사드려요. 그렇지 않았으면 저희 어머님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저희도 이제부터 염불할 것이고, 저희 아버님에게도 다시는 돼지를 잡지 말라고 권할 거예요. 아버님이 돼지를 잡지 않아도 저희들이 충분히 아버님을 봉양할 수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석정종 기록 2005년 7월 25일)

 

출처: 백정의 염불왕생https://cafe.daum.net/sunsujeongto/ds4T/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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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부처님 명호를 부르니 염주에 힘이 있다  나무아미타불 :: 늘 부처님 명호를 부르니 염주에 힘이 있다 (tistory.com)

 

늘 부처님 명호를 부르니 염주에 힘이 있다

늘 부처님 명호를 부르니 염주에 힘이 있다 민국75년(1986년)의 어느 날, 혜정스님이 타이베이에 사는 뇌거사 집에 갔었는데, 대화 도중에 그는 모 스님이 지니고 있던 염주에 힘이 있었다고 말했

amt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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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을 하면, 백정(白丁)도 정토에 왕생한다

예전에 백정이 있어 돼지 죽이는 업을 하였다.
그 처는 염불하면서 그 남편에게
“살생업은 나쁘므로 결코 나쁜 과보를 받을 것이니
부디 아미타불을 불러서 업장을 녹이라”고 권하였다.

그 남편이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여러 번 권유를 받고 염불하였는데
업장이 두터워 잠깐 염불하다가 곧 잊어버려 계속하지 못하거늘,
그 처가 교묘한 방편으로
여러 문 위에 방울을 달아놓고 방울소리를 듣거든 염불하라 하였다.
백정은 잊어버렸다가도, 가끔씩 방울소리가 나면 염불하곤 하였다.

 

수년이 지나서 그 남편이 죽어서 염라국에 갔는데
귀졸(鬼卒)들이 돼지 태중에 넣는데
돼지우리 바닥에 철판이 깔려서 귀졸의 창이 철판에 닿으니
철판소리가 덩그렁 났다.
백정이 그 소리를 듣고 생전의 습관대로 나무아미타불을 불렀다.


그때에 연꽃이 앞에 나타나서 정토에 왕생하였으니
이것이 능히 염불이 업장을 녹이는 증거이다.

 

출처: 염불을 하면 백정(白丁)도 정토에 왕생한다https://cafe.daum.net/choongjeongsa/BzYO/28?q=%EB%B0%B1%EC%A0%95%EC%9D%98%20%EC%97%BC%EB%B6%88%EC%99%95%EC%83%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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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즐겨 먹던 사람들의 염불왕생https://cafe.daum.net/sunsujeongto/ds4T/63

 

생선을 즐겨 먹던 사람들의 염불왕생

생선을 즐겨 먹던 사람들의 염불왕생 집사자국(지금의 스리랑카, 또는 사자국이라고 부름)에서 서남방향으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외딴 섬 하나가 있는데, 그 섬에는 500여 가구가 살고 있었다

cafe.daum.net

 

(*참고: )

정토수문기淨土隨聞記18~ 20 - 법연상인전집 - 정전스님 법문(淨土隨聞記 慧淨上人 中譯, 淨傳法師 韓譯講議)https://youtu.be/QSd8FpCu7Lw

생선 먹는 것을 가리는 법어, 백자모출가문, 임종 시 제자들에게 교시한 법어 - 정전스님 법문(법연상인염불법어法然上人全集, 慧淨法師, 淨傳法師 )https://youtu.be/tAXcTSXkXwM

비구니스님들, 무품, 뇌강, 충강, 중형에게 교시한 법어 - 정전스님 법문(法然上人全集, 慧淨法師, 淨傳法師 )https://youtu.be/thPBNQsBOzs

기녀妓女에게 교시한 법어 - 정전스님 법문(법연상인 염불법어-법어편)(法然上人全集, 慧淨法師, 淨傳法師 )https://youtu.be/nJLWmIAqHac

백목의 염불(白木之念佛) - 정전스님 법문(200426)https://youtu.be/XbiYbqVR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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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나쁜 짓을 많이 한 악인도 극락에 갈수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 오셨는데,

거기에 대답이 될 만한 설화가 있어 올려봅니다.

 

옛날 일본의 한 지방에 원 대부이라는 무사가 있었는데,

원 대부는 태어나서 불교라는 것에 대해 전혀 들어보지 못한데다가, 그 동안 아무 거리낌 없이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매우 두려워했다.

 

어느 날 원대부가 사냥을 끝마치고 돌아가던 도중 어느 절 앞을 지나게 되는데,

그날 따라 사람이 많이 모여있어서 원대부는 자신의 시종에게 “왜 이리 사람이 많은게냐?”라고 물었다.

 

시종이 답하길  “아무래도 사찰에서 점안식을 하는 듯 합니다.”라고 했다.

 

한번도 그런 광경을 본적이 없던 원대부은 ‘이거 아주 재미있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사냥하던 옷 그대로 사찰 안에 들어갔다. 점안식 도중 사찰 안에 들어선 그가 누군지 알아본 사람들은 이내 두려움에 떨었으나, 장관은 개의치 않고 설법을 하고 있던 스님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이게 무슨 일이요?”라고 물었다.

 

스님은 그가 두려웠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일단 하던 설법을 중지하고는

원대부에게 아미타불에 대한 이야기와 극락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원 대부는 이 말을 듣자 너무 기쁜 나머지,

대뜸 스님에게 출가해서 아미타불이 계신 극락에 가려고 하니 지금 당장 스님이 되게 해달라고 졸랐다.

 

이때 종자가 이 말을 듣고

“장관님 오늘 일은 아무래도 성급하신 결정 같사오니, 부디 오늘은 돌아가시고 좀더 생각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라고 말하자.

원대부는 벌컥 화를 내며 “너의 좁은 소견으로, 어찌 내가 생각한 것을 방해하는가!”하면서 허리춤에 찬 큰 칼을 뽑아들자, 종자는 공포에 질려서 도망가버리고 사람들은 시퍼렇게 놀라 그 자리에 굳어있었다.

 

이내 그는 다시 스님에게 다가가서

“지금 내 머리카락을 잘라주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다!”라고 크게 협박을 했기 때문에,

스님은 어쩔 수 없이 그의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승복을 입혔다.

그러자 원장관은 어린아이처럼 신이 나서, 서쪽으로 큰 목소리로 ‘나무아미타불’을 외치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원장관이 서쪽으로 사라지자 절 안에 있던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원장관은 이렇게 해서 승려가 되어서, 며칠동안 쉬지 않고 서쪽을 향해 걸어갔는데, 이를 이상하게 본 어느 스님이 길을가던 그를 붙잡고 사연을 물었다. 그러자 원장관은 스님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상세히 대답해 주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스님은 그가 며칠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것을 측은하게 여겨, 가지고 있던 주먹밥을 건냈으나,

 

원장관은 “저는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고, 단지 부처님이 대답해 주실때까지 서쪽으로 가렵니다.” 하고 말을 마치고는, 다시 서쪽으로 염불을 하며 걸어갔다.

 

스님은 원장관이 걱정되어 그를 몰래 따라 나섰다.

한 바다가 보이는 벼랑에 다다를 무렵, 원장관은 몰래 따라 오던 스님에게 “이제 부처님이 제게 대답해주시는 군요. 스님 지금은 일단 돌아가 주시고, 칠일 후에 저를 보러 다시 와주십시오.” 라고 외쳤다. ,

스님은 놀라기도 했지만, 일단 그의 청이라 거절할 수 없어서 칠일 후에 다시 돌아오기로 하고, 그의 곁을 떠났다.

 

그리고 칠일 후 다른 스님과 그 절벽에 와보니, 원장관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서쪽을 향해 앉아 있었다. 가까히 다가가 보니 그의 혀 끝에는 푸른 연꽃이 피어 있어서,  두 스님은 그를 부처님인냥 절을 올리고 그 연꽃을 따서 나라에 바쳤다.

 

-일본 중세 불교 설화집 중 발췌-

 

출처: 악인의 왕생https://cafe.daum.net/amtb/ZEB/67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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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제희 부인’ 질투의 화신 독고황후의 서상과 왕생

질투의 화신, 윤회를 벗어난 정토에 화생하다

‘중국의 위제희 부인’ 독고황후

 

문헌황후 독고씨(文獻皇后 獨孤氏, 543년 ~ 602년)는 수(隋)나라 문제(文帝)의 황후(皇后)로서 ‘독고황후’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수나라 최초의 황후인 그녀는 수 문제 양견의 정실부인으로서, 원래 이름은 독고가라(獨孤伽羅)이다.

독고황후는 중국 황실에서 정토염불을 닦은 신심 깊은 우바이로서, 인도의 위제히 부인에게 비견되는 인물이다. 마갈타국의 빈비사라왕의 황후이며 아사세왕의 어머니인 위제(희) 부인의 청(請)으로 부처님께서 <불설관무량수경>을 설하시게 되었듯이, 독고황후의 염불수행으로 중국 전역에서 정토종이 널리 퍼지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연종집요>에 따르면, 독고황후는 궁중에 있으면서 대승(大乘)을 존경하고 사모하여 항상 아미타불을 염불하며 염불할 때는 반드시 먼저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침수향(沈水香)을 씹어서 입을 깨끗이 했다고 전한다.

 

#신비로운 향기ㆍ천악 울리는 가운데 왕생

황후는 인수(仁壽)2년 8월 갑자일에 영안궁(永安宮)에서 운명했는데, 지상에서는 맡을 수 없는 신비로운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고 천악(天樂)이 하늘에서 떨쳐 울렸다.

문제가 사제사나(闍提斯那) 스님에게 “무슨 길한 조짐이냐?”고 물었더니, 스님 사제사나 스님은 “정토에 아미타불이 계시는데, 황후가 정토에 왕생하셨으므로 이런 길조가 있사옵니다”라고 대답했다.

독고황후는 황후의 신분으로 온갖 영화를 누리면서도 염불할 때는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고 향을 사르며 정성을 다해 ‘나무아미타불’을 염한 것이다. 남모르게 염불정진한 공덕으로 하늘음악이 들려오고 천상의 향내음이 진동했다는 기록을 남길 정도로 일념으로 정진했음을 알 수 있다.

<연종집요>의 편찬자는 ‘찬(贊)’을 통해 “궁중의 ‘부귀와 총애(貴寵)’를 버리고 정토를 바래 왕생한 이로서, 예전에는 위제(韋提)가 있었고, 지금은 이 분을 보겠다”고 찬탄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불교사에서 ‘중국의 위제히 부인’으로 알려진 독고황후는 중국 정사와 야사 속에서는 ‘질투의 화신’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수나라 창업 일등공신이자 ‘질투의 화신’

서위의 선비족 대장군 독고신의 7녀로 태어난 독고가라는 14세 때에 대사공 양충의 자제 양견과 가례를 올렸다. 그녀는 이때 양견에게 조건을 내걸었는데, ‘자신 이외의 어떠한 여인에게서도 자식을 보지 말라’는 약속을 내걸었다.

581년, 양견이 외손자 정제를 몰아내고 나라를 세우려 하자, 독고가라는 그에게 거사는 돌이킬 수 없으니 어서 결행하라 일렀다. 이에 양견이 결단을 내리고 나라를 세우니 이 나라가 바로 수나라이다. 수나라 창업의 숨은 일등공신이 독고가라였던 것이다.

독고가라는 황후가 되어 양견을 옆에서 보좌하였으며, 평소 금욕적인 성격과 가례 때 맺은 약속 때문에 양견과 후궁 문제로 다투기도 했다. 심지어는 독고황후가 양견이 총애하던 궁녀 위지녀의 목을 베고 그 목을 양견에게 바치자, 양견이 진노하여 궁궐을 나갔다고 한다. 602년 8월, 독고황후가 향년 60세로 영안궁에서 한질로 병사한 후에야 수문제가 비로소 아무 거리낌 없이 비빈(妃嬪)들을 품을 수 있었다고 하니, 당시 황실의 법도와는 맞지 않게 황제에게도 금욕을 강요한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질투심이 대단한 그녀였지만, 정치적으로는 백성들에게 인자하고 존경받는 황후였다 한다. 또한 자신의 장남 양용이 행실에 문제가 있자, 양견에게 건의하여 폐출시키고, 그 자리에 차남인 양광을 세웠다.

 

#질투심ㆍ악행 참회하고 전수염불

 

황후는 말년에 여인으로서의 질투심과 그로 인한 악행을 참회하고 오로지 염불에만 전념한 것으로 보인다. 참회와 계행이 없는 염불수행은 사상누각(砂上樓閣)이나 밑빠진 항아리에 물붙기와 다름 없다. 부처님께서는 『관무량수경』에서 위제희 부인에게 ‘불국토에 가서 나고자 하는 사람은 세 가지 복을 닦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렇게 설하셨다.

“첫째, 부모에게 효도하고 스승과 어른을 공손히 섬기며, 자비한 마음으로 산 것을 죽이지 않고 열 가지 착한 일을 행해야 한다. 둘째,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고 여러 가지 도덕적인 규범을 지키며 위의를 범하지 말 것이니라. 셋째, 보리심을 내어 깊이 인과의 도리를 믿고 대승경전을 독송하며 남에게도 이 길을 권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청정한 업이라 하느니라.”

우리의 청정자성은 선악을 초월한 자리이지만, 선악을 초월한 자리에서 육바라밀을 행하고 공덕을 지어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대승보살의 길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푸른바다 김성우 합장

 

출처: ‘중국의 위제희 부인’ 질투의 화신 독고황후의 서상과 왕생https://cafe.daum.net/MRSB/RCq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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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도 부처님의 구제를 가로막지 못한다

---(석연명 구술, 석정종 정리. 2001년 5월)

 

담란대사의 [왕생론주] 첫 시작 부분에서 자력수행은 ‘난행도’라면서 다섯 가지 난점을 들어 설명하였는데,

그 중 세 번째가 ‘무뢰한 악인이 타인의 수승한 공덕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그 의미는 오로지 자력수행에만 의지할 뿐 아미타부처님의 원력의 섭지가 없다면

설사 법요를 잘 아는 지혜가 있고 대보리심을 발하는 자비가 있더라도 실천수행을 할 때,

악경(나쁜 경계) 악연(나쁜 인연) 악인 악업의 파괴를 당하면 모든 수승한 공덕을 성취할 수 없고 여전히 생사윤회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서 염불왕생은 ‘이행도’로서 부처님의 원력에 승탁하기 때문에

일체의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고 걸림 없이 자재하게 왕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난행도의 세 번째 난점인 ‘무뢰한 악인이 타인의 수승한 공덕을 파괴한다’와 비교해 보면,

이행도인 염불법에서는 비록 악경 악연 악인 악업의 방해를 받을지라도 염불공덕이 다른 모든 공덕보다 뛰어나고 수승하여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자재하게 왕생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귀의 은사는 북경 범원사의 진명鎭明 노스님이시다. 나와 같은 고향인데 모두 사천성 재동현 사람이고 일생동안 오로지 정토수행만 하신 분이다.

1992년 내가 아직 출가하기 전이다. 나에게 전수염불을 권하기 위해 노장께서는 늘 나의 손을 잡고서 벽에 써져 있는 연지대사의 법어 한 단락을 가리키며 나에게 읽어주시곤 하셨는데, 지금까지도 그 법어를 기억하고 있다.

“대장경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계 정 혜에 지나지 않는다. 염불이 바로 계 정 혜인데 어찌 따로 문장을 찾고 글귀를 쫓을 필요가 있겠는가!

세월이 신속히 흐르고 목숨 또한 견고하게 오래가지 못하나니, 모든 수행자들은 정업을 급선무로 삼기를 바란다.“

 

그러면서 직접 나에게 당신이 어렸을 적에 고향 재동현 자강진에서 발생한

‘비록 악인의 파괴를 만났으나 여전히 염불왕생’한 실제 사례를 말씀해 주셨다.

이 사례는 굉장히 설득력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깨우침과 신심을 줄 수 있기에 지금까지도 기억이 선하다. 다만 그 당시에 감동적인 이야기만 듣느라 당사자들의 이름에 대해 유심히 듣지 않았고, 또 스님께서 1996년에 왕생하셨기 때문에 구체적인 이름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수가 없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사천성 재동현에 농촌 부부 한 쌍이 있었는데, 나이는 대략 마흔 살 정도였고 자식은 없었다.

하루는 아내가 몹시 기뻐하며 집에 돌아와서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에게 아주 기쁜 소식 하나를 말할께요!”

“무슨 좋은 일인데?”

“내가 오늘 사람들의 권유를 받았는데, 이제부터 채식하며 염불해서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려고요.”

 

평소에 부처님을 믿지 않았기에 금은보화와 같은 재물을 얻었다는 기쁜 일인 줄 알았던 남편은 아내의 말을 듣고서 몹시 탐탁치 않게 생각하였다.

‘내 마누라는 반드시 나와 같아야지 어떻게 남들처럼 무슨 부처를 미신한단 말인가! 안 돼! 내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

남편은 마음속으로 작정을 하고 나서 입으로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둘은 한 밥솥의 밥을 먹는데, 당신이 채식을 한다면 설마 가마솥과 부엌을 따로 나눈단 말인가! 아무튼 나는 고기를 먹어야 하니까 당신이 나에게 시집와서 내 마누라가 된 이상, 내가 육식을 할 수 있게 해줘야 돼.”

“걱정 마세요. 당신에게 피해주지 않을 테니까!”

 

아내는 식사 준비를 할 때 먼저 남편의 몫을 만들어서 밥상 위에 올려놓고 다시 본인 몫의 채식을 준비하였다. 이를 본 남편은 돼지기름 한 숟가락을 퍼서 아내의 채식에다 넣어 그녀가 깨끗한 채식을 못하게 하였다. 그리고는 매번 식사를 마치고 나서 일부러 입을 닦으면서 말하였다. “고기를 먹은 사람은 죄가 없지만, 고기로 요리를 만든 사람은 죄가 있어!” 이렇게 두 번 세 번 반복하자 결국 아내는 채식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남편은 계획이 뜻대로 되자 매우 기뻐하며 입으로 중얼거렀다. “당연히 그래야지! 부부가 잘 살고 있는데 무슨 채식을 하고 무슨 염불을 한단 말이야! 부처를 믿으면 서로 할 말도 없게 되는데 얼마나 재미없을까!”

또 생각하기를, ‘채식은 내가 이미 막았으니까 이젠 염불을 못하게 할 방법을 찾아야겠디. 그런데 염불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걸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구나.’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마침내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다. ‘바로 그거야! 내가 그녀에게 나쁜 일을 시켜서 죄를 짓게 만들면 분명히 염불도 못하게 될 거야’ 남편이 비록 부처님을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염불하는 사람은 선행을 닦고 공덕을 쌓는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그녀가 착한 사람이 될 수 없다면 염불할 자격이 없는 게 아니겠는가! 채식을 못하고 좋은 일도 못한면서 염불만 한다면 부처님께서도 그녀를 받아주지 않을 테니, 그렇다면 그녀가 스스로 염불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 뒤로 남편은 돼지를 잡아서 고기를 파는 일을 시작하였는데, 매일 이른 아침마다 강제로 아내더러 자신을 도와 돼지다리를 꽉 누르게 하였다. 아내는 어쩔 수 없이 무서워서 벌벌떨면서 돼지다리를 눌렀다. 돼지를 다 잡고 나서 남편은 또 일부러 말하였다. “돼지를 잡은 사람은 죄가 없고, 돼지를 누른 사람은 죄가 있어!” 이 말을 들은 아내는 마치 간장이 찢어지는 듯 가슴이 아팠다.

정말로 그날부터 아내의 염불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영험한 이 방법이 마음에 든 남편은 매번 돼지를 잡을 때마다 예전대로 아내에게 돼지다리를 누르게 하였다. 그 뒤로 돼지가 죽어가며 처절하게 울부짖는 소리가 염불소리를 대신하였으며, 다시는 아내의 염불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이렇게 3년이 지난 어느 날, 아내는 집안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가지런하게 정리를 하였는데, 마치 명절을 보내는 것처럼 한껏 기뻐하였다.

남편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물어보았다. “당신의 행동을 보니 마치 먼 길을 떠나려는 것 같은데, 대체 뭘 하려는 것인가?”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고요.”

아내의 말을 들은 남편은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다시 물었다. “당신의 부모님은 일찍 다 돌아가셔서 친정집에는 이미 사람이 없어! 여기가 당신 집인데 어느 집으로 돌아간다는 거야?”

“당신에게 솔직히 말하겠는데 내가 돌아갈 집은 당신이 말하는 집이 아니라 서방극락세계로 돌아간다는 겁니다.

당신이란 사람은 심보가 너무 나빠서 내가 본래 채식하는 염불인이 되고 싶었는데 채식을 못하게 만들었고, 채식을 못하더라도 염불만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당신은 또 나더러 당신을 도와 돼지다리를 누르라고 했어요. 게다가 매번 ‘돼지를 잡은 사람은 죄가 없고, 돼지를 누른 사람은 죄가 있다’고 말했으니, 일부러 내가 염불을 못하게 만들 작정이었어요.

나는 당신의 심보가 말로 타이를 수 없을 만큼 고약하다는 것을 보고 다시 무슨 나쁜 일을 저지를지 몰라서 다시는 당신이 보는 앞에서 염불하지 않았어요. 요 몇 년 동안 나는 줄곧 마음속으로 염불하면서 기도했어요. 돼지야! 내 죄업이 너무 두터워서 너를 구해줄 수 없으니, 아미타부처님께서 빨리 너를 정토로 데려가도록 해야겠다! 그러면서 돼지의 숨이 끊어질 때까지 계속 염불을 했지요.

그러나 내가 전혀 생각지 못한 것은 요 몇 년 동안 내손으로 눌렀었던 돼지들이 전부 이미 극락세계에 왕생을 했다는 거예요. 내가 그들에게 염불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3일 뒤에 그들 모두 다 아미타부처님과 함께 와서 나를 영접하여 서방극락세계로 왕생하겠다고 했어요.“

 

남편이 들어보니 그야말로 허황하고 터무니없는 이야기였다! 아내의 정신이 잘못되었나 싶어서 손으로 아내의 이마를 만져보며 말했다. “지금 고열이 나서 혓소리하는 거 아니야? 아니면 3년 동안 염불을 못해서 답답해 미친 거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신은 내가 모를까봐! 내가 돼지를 잡을 때 당신이 다리를 눌러놓고선, 그러고도 극락세계에 간다고?”

남편은 아내의 말을 우스갯소리로 여기면서 밖에 나가 온 동네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내 마누라가 돌았나봐. 자기가 3일 뒤에 무슨 극락세계를 간다도 말하질 않나, 또 돼지들도 극락세계에 갔는데 다시 부처와 함께 와서 자기를 데리러 온다고 하질 않나. 정말 금시초문이야. 어느 누구도 죽는 걸 원치 않고 모두 잘 살고 싶어 하는데, 무슨 사람이 그것도 기쁘게 죽으려 한단 말인가!”

호기심이 맣은 시골사람들이라 이 말을 듣고는, 모두 그때 가서 도대체 무슨 일인지를 구경하고자 하였다.

 

3일 째 되는 날, 기상을 하자마자 온 방안에 가득한 기이한 향내를 맡은 남편은 아주 궁금하여 온 집안을 살펴보았으나 이 향기가 어디서 나온 것이지 알 수가 없었다. 문득 오늘이 바로 아내가 간다고 했던 날이라는 생각이 났다. ‘설마 정말로......’ 몰래 아내를 쳐다보니 몸치장을 하고 있는 것외에 별다른 점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별다른 점이 없는 가운데 계속 일종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위기가 그로 하여금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하였다. “내 평생 마누라의 말을 진담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오늘만큼은 한 번 믿어보자. 도대체 어떻게 극락세계 고향으로 돌아가는지를 봐야겠다! 그래서 남편은 계속해서 은밀히 관찰을 하였다.

마을에서 구경을 하려던 사람들도 당연히 그 날짜를 기억하고 있었다. 내 고향의 집은 모두 사합원 형식의 집들인데, 이날 아침부터 길을 지나가는 척하면서 문틈과 담 위로 머리를 내밀어 들여다보는 이들이 있었다.

 

몸치장을 마친 아내는 아무 말 없이 의자 하나를 들고 문 앞의 중앙에다 놓고 앉았다. 얼굴은 구경꾼들을 향하였고 두 발은 가지런히 내려놓았으며 두 손은 합장하고 눈을 감고서 염불하였는데, 열 번도 채 안 돼서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앉은 자리에서 바로 왕생하였다.

이를 지켜 본 남편은 두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한동안 멍청히 바라보기만 하였다. 본래 아내가 말로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정말로 자신을 버리고 갈 줄이야!

생생하게 갑자기 닥쳐온 눈앞의 현실은 그로 하여금 어찌할 바를 모르게 하였다 순간적으로 부처님의 위대함과 부처님께서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한 가닥 번쩍이는 광선처럼 그의 마음속 깊이 비쳐 들어, 자신이 잔인하게 생명을 죽이고 남의 수행을 파괴하며 부처님을 비방하고 믿음이 없는 등등의 죄악을 남김없이 환하게 드러냈다. ‘아! 나 같은 사람이야말로 곧바로 지옥에 떨어지지 않겠는가? 이제 어떡하지? 내 마누라도 채식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내가 돼지를 잡을 때 그녀도 다리를 누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염불하고도 불국토로 갔으니, 그럼 내가 염불해도 갈 수 있지 않겠어! 안 돼! 나도 더 이상 이 일을 해서는 안 되겠어. 지옥을 간다는 것은 너무나 무서운 일이야, 나도 내 마누라를 따라가야겠어.’

그 뒤로 남편도 염불인이 되었다.

 

나는 지금 그 당시 들었던 풍성한 법의 요리를 동행 염불하는 사람들에게 남김없이 바쳐서, 여러분들로 하여금 아미타부처님의 무조건적인 구제를 함께 누리도록 하였다.

극악한 사람도 염불하면 필히 구제하니, 이것이 바로 아미타 부처님의 자비이다!

 

(석연명 구술, 석정종 정리. 2001년 5월)

 

출처: 악인도 부처님의 구제를 가로막지 못하다 순정시대 純淨時代 | 악인도 부처님의 구제를 가로막지 못하다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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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할매, 하루 3만편 3년간 “나무아미타불” 하여 환골탈태 후 왕생https://youtu.be/b892AYWIr10

 

- YouTube

 

www.youtube.com

승보종찰 송광사 방장 故 보성스님이 법문하신, 욕쟁이 할매 이야기입니다.

이 할머니는 "나무아미타불"을 하루 3만 편 3년 동안을 지속한 후, 환골탈태하였으며, 임종을 미리 아시고 편안히 왕생하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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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수유시장에 한 노파의 염불왕생이야기 :

맨입으로 염불하면 헛수고 … 48대원 믿는 게 `본원` / 효란스님 나무아미타불 | 맨입으로 염불하면 헛수고 … 48대원 믿는 게 `본원` / 효란스님 - Daum 카페

 

맨입으로 염불하면 헛수고 … 48대원 믿는 게 `본원` / 효란스님

맨입으로 염불하면 헛수고 … 48대원 믿는 게 `본원` 선지식을 찾아서 - 오봉사 회주 효란 스님 서울 강북구 수유시장에 한 노파가 있었다. 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평생을 보낸 억센 노파였다. 욕

c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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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염불로 왕생한, 이복연 보살님의 서상瑞祥(무지개 원상)과 조념염불 모습https://youtu.be/sy3nJM0BETM

할머니는 해현노화상과 마찬가지로 글자도 모르고, 심지어 국문도 잘 알지 못하여 경을 들을 수도 없었고, 성질도 고약했으며 번뇌의 장애마저 무거웠다.

그러나 마지막 4년동안 “아미타불” 한 구절을 성실하게 염하여, 번뇌와 습기가 점차 없어지고, 마지막에는 서방정토에 왕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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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지대사 왕생집 (4~7)연지대사 왕생집 (4~7) :: 인과응보 (tistory.com)

 

제6권 악인의 왕생(惡人往生類) :

● 제 6권 [파계인(破戒人)의 왕생]

• 장선화(張善和)

당(唐) 장선화는 소 잡는 직업을 가졌던 자이다.

임종에 소떼들이 사람 말을 하며 목숨을 보상하라고 아우성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라

처를 불러 “속히 스님을 불러 나를 위해 참회하게 하라” 하였다.

 

스님이 와서 “'관경觀經'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임종에 악상(惡相)이 나타나는 자라도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하면 왕생할 수 있다’ 라고요”하고 깨우쳐 주었다.

 

그러자 화(和)가 “지옥이 눈 앞에 닥쳤습니다. 향로를 잡을 틈도 없습니다.” 하고는,

왼손에는 불을 들고 오른손에는 향을 잡고는 서방을 향하여 지극하게 염불하더니, 미처 열 번도 채 채우기 전에 “부처님이 오셔서 나를 맞이한다.” 하고는 죽었다.

찬(贊)
지옥이 눈 앞에 닥친 것을 알고는 손으로 향로를 받들었다는 것은,

사정이 급박하고 마음이 조급하여 간절하고 정성스러웠을 뿐 그 밖에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었을 것이니,

비록 열 번을 채 채우지 못했다 하더라도 한가롭게 백 천만 억념(念)을 하는 자를 훨씬 뛰어넘었을 것이 아닌가. 그가 왕생했다는 사실은 결코 의심할 의지가 없다 하겠다.

혹시 보살의 시현이 아닐까 하고 의심할지 모르나, 그럴 수도 있겠으나 다 그런 것은 아니다.


• 장종규(張鐘馗)

당(唐) 장종규는 닭 잡는 백정이었다.

병이 극심하여 중태에 빠져 누워있는데,

붉은 옷을 입은 어떤 사람이 닭 떼를 몰아 그를 쪼아대니, 피가 흘러 온 얼굴을 덮는 것을 보았다. 고통을 참을 수가 없었다.

 

어떤 스님이 그를 위해 불상을 모셔주고 염불하도록 가르쳤다. 얼마 후 향기가 가득한 가운데 편안히 갔다.


• 웅준(雄俊)

당(唐) 웅준은 성도(成都)에 살았다. 기백과 용기가 지나쳐, 계율 따위는 아예 무시했다. 일찍이 중노릇을 그만두고 군인이 된 적도 있었으나, 다시 중이 되었다.

 

그리하여 경에 ‘한번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 80억 겁의 생사중죄를 면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는, 매우 기뻐하며 “마침 이런 일도 있었구나!”하였다.
이로부터는 비록 악한 일을 저지르면서도, 염불은 게을리하지 않았다.

정미(丁未) 2월에 갑자기 죽었다가 하룻밤을 지나 다시 소생하여

“명부에 가니, 주인되는 자가 ‘너를 잘못 데려왔다. 너는 본시 염불에 큰 믿음이 있었던 자가 아니니,

지금 인간세상으로 다시 돌아가 더욱 염불에 힘써라’ 하지 않겠소.”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자들은 모두 지옥에서도 도망할 틈이 있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 후에 산에 들어가 재계하며 염불하였다.

4년이 지난 신해(辛亥) 3월에 스님들을 모우고는 “이젠 내가 갈 때가 되었다.

너희들은 성(城)으로 돌아가 나를 아는 자들을 만나거든 나를 대신해 말하라.

준(俊)은 염불하여 왕생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지옥은 사람을 도망하게 하는 법이 없다고.”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다 단정히 앉아 죽었다

찬(贊)
향기와 비린내는 한 그릇에 담지 못한다. 악한 짓을 하다 염불을 하면서 어찌 왕생할 수 있겠는가.

아! ‘마침 이런 일도 있었구나!’하고 말한 것이나. 부처님을 부르면 죄를 멸할 수 있다고 한 것을 보면, 그의 믿음은 골수에 새겨진 것이었다. 곧 이 한 생각의 힘은 만균(萬鈞: 30만 근)보다 무겁다. 임종에 업을 바꾸어 왕생했다는 사실을 어찌 의심하랴.


• 유공(惟恭)

당(唐) 유공은 법성사(法性寺)에 살았다.

선량한 자를 우습게 여기고 나쁜놈들만을 가까이 하니, 술주정뱅이 노름꾼 따위가 언제나 그의 주위에 모여 들었다.

그러다 잠시 틈이 나면 염불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 절에 영규(靈巋)라는 자도 한 패거리였다.

 

사람들은 그들을 이렇게 말했다.
‘영규는 악을 짓고, 유공도 뒤지라면 서러워 할 지경이다. 지옥은 천 겹, 둘 다 들어가도 마다하지 않는다.’

공(恭)이 그 말을 듣고는

“내가 비록 악업을 짓긴 했지만, 지은 죄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마침 정토 교주께서 나의 허물을 불쌍히 여기시고, 나를 도탄에서 건저주실 것이다. 어찌 다시 악도에 떨어지랴.” 하였다.

건녕(乾寧) 2년(895), 병이 위독하게 되었다.

그 때 규(巋)가 밖에서 돌아오다, 어린애들처럼 때때옷을 차려입은 영인(伶人)* 몇 명을 만났다.

어디서 오는 자들인가를 물으니, “서쪽에서 왔소. 공 상인(恭上人)을 맞이하려 하오” 하더니 한 사람이 품 속에서 금병(金甁)을 꺼냈다.

병 속에는 연꽃이 있었는데, 마치 주먹을 쥔 것처럼 오무라져 있었다. 잠시 후 차츰 꽃잎이 벌어져 사발만 해지니, 그 광채가 눈이 부셨다. 이들은 절을 향해 내달음질 치더니, 금새 보이지 않았다.

규가 절에 도착하니, 종소리가 울려왔다. 공이 이미 죽은 것이었다.

• 형가(瑩珂)

송(宋) 형가는 잡천(霅川)의 요산(瑤山)에서 배웠던 자였으나, 술 고기를 가리지 않았다.

 

어느날 홀연히 파계로 인하여 악도에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여,

함께 사는 자에게 부탁하여 계주(戒珠)선사가 펴낸 '왕생전往生傳'을 구해 읽었다. 한 분의 전기를 읽을 때마다 머리를 끄떡거렸다.

그런 후에 방안에서 서쪽을 향해 선상(禪椅)을 놓고 음식을 끊어가면서 염불하였다.

3일째 되는 날, 꿈에 부처님이 “너는 10년을 더 살 수 있다. 우선 더욱 정업에 힘써야 한다.” 하였다.

 

그러자 가(珂)가 부처님에게 “설사 백년을 산다 해도, 이 세계는 탁악(濁惡)하여 정명(正命)을 잃기 쉽습니다.
원하는 바는 하루빨리 안양에 왕생하여, 여러 성인들을 모시고 싶습니다.”하고 아뢰었다.

 

“너의 뜻이 그렇다면, 3일 후에 반드시 너를 맞이하리라.”

 

그날이 되어 대중에게 '아미타경'을 독송하게 하고는,

“부처님과 대중들이 모두 여기에 오셨다”하고 고요히 갔다.


* 왕생전(往生傳) : 송나라 비산계주(飛山戒珠)가 저술한 책. 양(梁), 당(唐), 송(宋)의 고승전 중에서 정토왕생한 75인의 사적을 뽑아 엮은 것.


• 중명(仲明)

송(宋) 중명은 산음(山陰) 보은사(報恩寺)에 살면서, 평소 계행을 지키는 법이 없었다.

나중에 병이 들어, 동학인 도영(道寧)에게 “나는 지금 마음이 매우 어지럽소. 무슨 약으로 치료하면 좋겠소?”하고 물었다.

영寧은 호흡을 따라 염불하게 하였다. 명明은 가르친 대로 시행하였으나, 7일 째 되는 날에는 힘이 이미 탈진하였다.

영이 이번엔 눈 앞의 불상을 생각하게 하였다. 그렇게 오래하여 홀연히 두 보살을 보았고, 다시 부처님을 보고는 눈을 감고 갔다


• 오경(吳瓊)

​송(宋) 오경은 임안(臨安) 사람이다.
본시 중이었으나, 도를 버리고 세속으로 돌아가 전후에 두 번 장가들어 아들 둘을 얻었다.

짐승을 잡고 술을 파는 따위의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없었고,

푸줏간에서 닭이나 오리 따위를 죽여, 이것을 치켜들고는 “아미타불님! 이 몸 어서 데려가오”하며 연신 부처님 명호를 부르면서 칼 질을 하여, 고기를 썰 때마다 염불을 그치지 않았다.

나중에 눈 위에 계란같이 생긴 혹이 생기자 몹시 두렵고 걱정이 되어,

초암(草庵)을 짓고 처자를 흩어버리고서는 염불과 예참으로 밤낮을 잊을 지경이었다.

소흥(紹興) 23년(1153), 사람들에게 “경(瓊)이 이젠 내일 술시(戌時, 오후5시~7시)에 떠나오” 하니, 사람들이 모두 비웃었다. 다음날 저녁 베옷으로 술을 바꾸어 마시고는, 이렇게 노래 한 수를 지었다.

술과 같이 다 공(空)한 것
무슨 선종(禪宗) 따위 물으랴
오늘은 부디 안녕히
명월청풍(明月淸風)과 같이
사주개공 似酒皆空
문심선종 問甚禪宗
금일진중 今日珍重
명월청풍 明月淸風

그리고는 단정히 앉아 합장 염불하다가, “부처님이 오셨다”하고 부르짖고는 죽었다.


• 김석(金奭)

송(宋) 김석은 회계(會稽) 사람으로, 어부였다.

어느날 갑자기 크게 반성하고 계행을 지키며 정진하여, 하루 만 번의 염불을 오래토록 지속하였다.

 

나중에 병 없이 가족에게 말하기를

“아미타불과 두 보살이 모두 오셔서 나를 맞이한다. 나는 이제 정토로 돌아가련다”하고는,

향을 피우고 단정히 앉아 죽었다.

찬(贊)
석(奭)의 일은 선화(善和)나 종규(鐘馗)와는 다르다.

저들은 평소에는 악업을 짓다 임종에 이르러 정성을 다했거니와,

이 이는 미리 전의 잘못을 뉘우치고 오랫동안 선업을 닦았다. 왕생의 품위도 필시 저 두 사람보다는 나을 것이다


• 총론(總論)

끝없이 넓은 고해(苦海)는 그 언덕이 머리를 돌이키는 데 있고, 한없는 시간에 쌓인 어둠은 그 밝음이 햇불 하나에 있다.

정토가 악인을 버리지 않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허물을 고치는 곳에 다시 살아날 문이 있음을 깨닫고 통렬히 자신의 허물을 뉘우친다면 옳거니와, 업을 가지고도 만에 하나 요행僥倖을 바란다면 어림없는 노릇이다.

예전의 악인들은 이것으로 약을 삼았으나, 요즘의 악인들은 이것에 집착하여 병이 되었다.

그러므로 예전의 악인은 악인이면서 선인이었으나, 요즘의 악인은 악인 중의 악인이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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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죄의 염불왕생---(모음)

(*오역죄(五逆罪):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5가지의 큰 죄.

 1) 어머니를 죽임, 2) 아버지를 죽임, 3) 아라한을 죽임, 4) 부처님 몸에 피를 냄. 5) 승가의 화합을 깸.)

 

오역악인의 염불왕생

 

  어떤 중생이 부모를 죽이고, 부처님 몸에서 피가 나게 하고, 오역과 십악 등의 온갖 나쁜 짓을 다 저질러서 마땅히 악도에 떨어져 여러 겁 동안 고통을 받아야 했다.

 

  임종할 때, 선지식을 만나서 그 선지식이 부드러운 말로 위로를 하면서 그에게 염불을 가르쳐주었다. 그는 고통에 시달려서 정념으로 사유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선지식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만일 사유할 수 없다면 입을 열어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기만 하면 됩니다!”

 

  임종하는 사람이 지극한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하고 열 번을 부르자 명호를 부른 까닭에 일념 일념마다 모두 80억겁의 생사중죄를 소멸할 수 있었다. 임종할 때, 그는 금색 연꽃이 눈앞에 나타난 것을 보았고, 순식간에 극락세계 연꽃 속으로 왕생하였다.  (『관무량수경』)

 

출처: 4. 악인의 염불왕생 - 오역악인의 염불왕생https://cafe.daum.net/sunsujeongto/ds4T/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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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아미타불께서 구제하심을 믿고, 이번생에서 불도를 닦음이 늦은 것임을 알라-정종법사 법문(淨宗法師-唯信彌陀能救我, 佛道今生修已遲)https://youtu.be/x6TEABNSQ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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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제오역, 비방정법

 

  제18원은 총 아홉 구절, 서른여섯 글자로 되어있습니다. 앞서 우리는 일곱 구절을 함께 공부했는데요, 아직 마지막 두 구절, 여덟 글자 ‘유제오역, 비방정법’이 남았습니다.

 

  이 두 구절은 문자의 표면상의 뜻으로 보면, ‘앞서 말씀하셨듯이 누구라도 염불하면 반드시 왕생할 수 있다. 게다가 매우 쉽고 매우 수승하다. 그러나 이렇게 쉽고 수승한 왕생법문임에도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를 지은 사람은 제외되어 왕생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문자의 뜻은 이러한데, 그럼 진실한 뜻도 이러할까요? 정말로 이러하다면 그럼 여전히 누구나 구제될 수 있는 법문이 아닙니다.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를 지은 사람은 영원히 기회가 없고, 아미타부처님의 대자대비도 아직 원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추측할 필요 없이 역시 먼저 선도대사님의 해석을 보겠습니다. 

 

 『관경사첩소』의 해석

 

  다들 『선도대사전집』을 펼치시고 먼저 304쪽 거꾸로 셋째 줄부터 보겠습니다.

 

혹 어떤 중생이 착하지 못한 오역죄와 열 가지 악을 지으며,

온갖 착하지 못한 일을 행하는 경우이니라.

이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은 악업을 지은 까닭으로

마땅히 악도에 떨어져 오랜 겁 동안 한없는 괴로움을 받을 것이니라.

或有衆生,作不善業,五逆十惡,具諸不善;

如此愚人,以惡業故,應墮惡道,經歷多劫,受苦無窮。

 

  이는 『관경』의 경문으로, 하품하생의 사람은 ‘오역과 십악이라는 착하지 못한 일을 행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뜻밖에도 극락세계에 왕생했다는 겁니다. 이는 『무량수경』에서 아미타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문자로부터 봤을 때 모순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도대사님은 여기서 문답을 가정하였습니다. 선도대사님의 이 단락의 해석을 우리 함께 공부해보겠습니다.

 

  “묻기를: 저 48원 중에서 다만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를 지은 이는 왕생할 수 없다고 설하였다”: 바로 제18원의 원문을 말하고 있습니다. 48원 중의 제18원에서 “다만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를 지은 이는 제외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오역과 정법비방의 중죄를 지은 사람은 제외되어 이 두 종류의 사람은 왕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관경』의 하품하생에서는 정법비방은 골라내고 오역죄를 지은 자는 섭취한다고 하셨는데 여기에 무슨 뜻이 있는가?”: 정법을 비방한 사람은 골라내지만 『관경』에서 정법을 비방한 사람도 왕생할 수 있다고는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섭’은 섭취입니다. 오역죄를 지은 중생을 섭취한다는 것으로, 이 오역죄를 지은 사람도 『관경』에서는 왕생할 수 있다고 설하셨습니다. 이것도 모순입니다! 제18원에서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를 지은 사람은 모두 제외되어 왕생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는 정법비방을 한 자만 제외하고 도리어 오역죄를 지은 자는 섭취하여 왕생할 수 있다고 하셨으니까요. 이것은 무슨 도리일까요? 모순이 있는 게 아닐까요? 책장을 넘겨서 306쪽을 보겠습니다.

 

  “답하기를: 이 뜻은 그러나 억지문抑止門의 입장에서 이해해야 한다”: 선도대사께서는 자문자답을 하시면서 이것은 억지(저지)의 각도에서 이해해야만 정확하다고 말씀하셨지요. 아래에서 상세하게 해석하셨습니다.

 

  “저 48원에서 정법비방과 오역의 죄를 지은 자는 제외한다고 하셨다. 그러나 이 두 업은 그 장애가 지극히 심하여 중생이 짓는다면 곧장 아비지옥에 들어가 여러 겁 동안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벗어날 수 없다”: 48원에서 정법비방과 오역이라는 이 두 가지 죄를 제외하여 이 두 가지 죄를 지은 사람은 왕생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두 가지 악업의 장애가 너무나 무거워서 이 죄를 지은 중생은(곧바로 아비지옥에 떨어질 죄이다) 숨이 끊어지자마자 바로 아비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정업定業입니다. 만일 당장에 숨이 끊어지면 당장에 아비지옥에 떨어지게 되는데, 일단 지옥에 떨어지면 여러 대겁을 거쳐 그 곳에서 순회를 하며, 이 지옥에서 저 지옥으로 옮겨 다니며 나올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래께서는 그들이 이 두 가지 잘못을 저지를까봐 염려하시어 방편으로 저지하며 ‘왕생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지 역시 섭취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래’는 부처님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이 이 두 가지 잘못을 저지를까봐 염려하십니다. 부처님께서 우리가 이 두 가지 잘못을 저지를 것을 염려하신다면, 이는 우리가 충분히 이 두 가지 잘못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만일 아라한이라면 부처님도 “아라한이여,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라한은 성자시거든요. 설사 아직 성인의 과위를 증득하지 못했어도 발보리심을 한 사람은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를 짓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와 같은 이런 죄업범부에 대해 부처님은 ‘방편으로 저지하며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를 저지하며 “이 두 가지 죄를 지으면 왕생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단지 방편으로 저지하는 것이지 결코 부처님의 진심은 아니었습니다. 당신이 아직 죄를 짓기 전에 먼저 당신이 못하게 막는 것이지요. 다른 죄업들은 그래도 좀 가볍지만 이 두 가지 죄의 과보는 너무나 무거워서 일단 아비지옥에 떨어지면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에 먼저 저지를 하는 것입니다.

 

  “역시 섭취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부처님의 본심도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업을 지은 중생을 섭취하지 않으려는 게 아닙니다. 이는 우선 제18원 중의 방편 저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하품하생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품하생에서 오역은 섭취하고 정법비방은 제외한 것은”: 부처님의 자비는 참으로 매우 적절하고 세밀하십니다. ‘오역은 섭취함’, 오역중죄를 지은 사람은 섭취하여 왕생할 수 있고, ‘정법비방은 제외함’, 정법비방의 죄를 지은 자는 제외되어 왕생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오역을 지은 사람은 윤회하게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어서 다시 대비심을 발하여 섭취하여 왕생한다”: 이 사람은 이미 오역죄를 지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만일 그를 포기해버린다면 그는 다시 한 번 삼악도에 유전하게 되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차마 그가 다시 유전하게 내버려둘 수 없어서 “다시 대비심을 발하여 섭취하여 왕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품하생에서 이미 오역죄를 지은 사람의 경우입니다. 아직 죄를 짓지 않았을 때는 당신이 그 죄를 지을까 두려워서 방편으로 저지를 합니다.

 

  이는 마치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날씨가 추워졌으니 옷을 더 껴입어야 한다! 옷을 껴입지 않아서 감기에 걸리면 난 모른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그렇죠? 좋아요! 그가 감기에 걸리면 당신은 그냥 내버려둘 건가요? 그가 감기에 걸렸다면 당신은 여전히 돌봐야 합니다. 그가 감기에 걸리기 전에 당신이 저지를 하며 “날씨가 추워졌으니 옷을 더 껴입어야 한다. 만일 옷을 껴입지 않아서 감기에 걸리면 난 모른다”라고 말하는 것, 이것을 방편억지方便抑止라 부릅니다. 그러나 그가 여전히 조심하지 않아 감기에 걸렸다면 당신은 여전히 그를 돌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미 감기에 걸린 후에 당신은 여전히 섭취를 해야 합니다. 이치는 똑같습니다.

 

  따라서 부처님께서는 우리들이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를 지을까봐 염려하시어 “너희가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를 지으면 난 모른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이미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를 지은 사람이라면 부처님은 여전히 접인을 해주십니다.

 

  “그러나 정법비방의 죄는 아직 짓지 않았기에 다시 저지를 하며 ‘만일 정법비방을 했으면 왕생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정법비방의 죄는 아직 짓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그를 저지하고 한 단계 또 한 단계씩 저지를 하십니다.

 

  “이는 아직 죄업을 짓지 않은 입장에서 이해해야 한다. 만일 지었으면 여전히 섭취하여 왕생한다”: 이 역시 그가 아직 정법비방의 죄를 짓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하신 말씀입니다. 만일 이미 정법비방의 죄를 지은 사람이라면 부처님의 대자비심은 역시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섭취를 해주십니다. 보세요, 정법비방의 죄를 지은 사람마저도 부처님은 섭취를 해주시는데 세상 어디에 이런 자비가 있습니까? 부처님을 비방하고 정법을 비방하며 불법을 인정하지 않는 이러한 사람도 부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신다면 단 한 명도 포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비록 저 나라에 왕생할 수 있으나”: 비록 정토에 왕생할 수 있겠으나 입니다.

  “연꽃에 닫혀서 여러 겁을 지내야 한다”: 연꽃 속에 싸여서 12대겁을 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인은 연꽃 속에서 세 가지 장애가 있다”: 세 가지 장애가 있습니다.

 

  “첫째는 부처님과 여러 성중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둘째는 정법을 들을 수 없으며, 셋째는 타방국토로 가서 부처님들께 공양을 올리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고통은 없다”: 오역과 정법비방의 중죄를 지은 사람일지라도 죄를 짓고 나서 그가 마음만 돌린다면 부처님은 여전히 섭취를 해주십니다. 그러나 극락세계에 가더라도 여전히 장애가 있습니다.

 

  이 단락의 경문에 관해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일설에서는 이 역시 저지의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극락세계에 가면 정말로 연꽃 속에 갇히게 되는지는 모릅니다. 이것도 저지입니다. 즉, 당신이 비록 왕생하였으나 그렇다고 남들과 평등할 수는 없고 남들보다는 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당신더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무거운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래에 말씀하신 것은 또 섭취입니다.

 

  “『경』에서 이르시길, 마치 비구가 삼선의 낙에 드는 것과 같다”: 비록 연꽃 속에 세 가지 장애가 있어서 부처님을 뵙고 법문을 듣고 공양을 올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의 즐거움은 마치 비구가 삼선三禪의 낙에 드는 것과 같습니다. 삼선의 낙은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종의 낙입니다.

 

  “마땅히 알라. 비록 연꽃 속에서 여러 겁이 지나도록 꽃이 열리지 않지만 그래도 아비지옥 속에서 오랜 세월 동안 온갖 고통을 받는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 이 단락에는 또 다른 섭취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구! 나중에 연꽃 속에 세 가지 장애……” 듣다보면 퇴심退心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자네가 지옥에 가는 것보단 낫지 않겠는가! 하품하생의 중생은 필히 아비지옥에 떨어져서 오랜 세월 고통을 받아야할 중생임을 알아야 한다. 지금 이미 극락세계에 왕생하였으니, 비록 12겁 동안 연꽃이 피지 않는다지만 연꽃 속에서 마치 비구가 삼선의 낙을 누리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러니 지옥에 떨어지는 것보다 몇 배나 더 좋은지 몰라!” 이렇게 들으니 마음이 또 기뻐졌습니다! 다시 왕생하려 합니다.

 

  아미타부처님의 서원과 자비에는 이러한 여러 겹의 관계가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와 같은 죄업을 짓는 중생들에 대해 마치 한걸음 한걸음씩 양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처님에겐 마지노선이 없습니다. 최대의 마지노선이 바로 오역과 정법비방이지요. “너희들이 오역과 정법비방의 죄만 짓지 않으면 된다!” 만에 하나 오역죄를 지었으면 부처님은 한 걸음 물러나며 “그럼 정법비방은 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만에 하나 정법을 비방했으면요? 부처님은 다시 한 걸음 물러나서 여전히 섭취를 해주십니다. 그러나 당신이 아직 그런 죄를 짓기 전에는 부처님께서 여전히 이렇게 경계를 해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부처님의 뜻으로 추론을 해본다면, 설사 십악의 죄도 부처님은 역시 우리들이 짓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십악의 죄를 짓기 전에 부처님은 틀림없이 저지를 하시며 “너희들은 십악의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만약에 당신이 이미 한 가지 악을 지었다면 “그럼 아직 남은 아홉 가지 악은 지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또 두 가지 악을 지으면 부처님은 “그럼 아직 남은 여덟 가지 악만은 지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부처님은 항상 뒤로 물러나시고 한 걸음 한걸음 뒤로 물러나시는데, 이는 부처님의 자비가 광대무변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십악의 죄를 짓기 전에 다른 작은 죄들도 부처님은 우리가 짓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중생에게 왜 “다만 십악의 죄만은 제외한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을까요? (“다만 기타의 죄업은 제외한다”고 말씀하시지도 않았지요) 왜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을까요?

 

  첫 번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당신더러 망상잡념을 일으키지 말라고 하면 당신은 할 수 있습니까? 당신더러 채식을 하라고 해도 많은 사람들은 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저지를 하며 “육식을 하지 말라”고 말한다면, 만일 이렇게 저지를 한다면 거의 저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전혀 할 수 없을 뿐더러 너무나 쉽게 범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부처님의 자비를 철저하게 드러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자비는 이처럼 가장 악랄한 두 가지 죄업을 취하여 저지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근기가 어느 정도로 저열한지를 나타내며, 우리에게 더욱 높은 차원의 요구를 할 수가 없어서 이 최후의 마지노선을 가지고 “너희들이 이 두 가지 잘못만 범하지 않으면 다른 잘못들은 모두 용서할 수 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잘못은 세간과 출세간에서 가장 큰 죄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오역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죽이는 죄로서, 세간에 더 이상 이보다 더 무거운 죄는 없습니다. 정법비방은 불법을 비방하고 불교를 파괴하는 행위로서 불법 가운데 가장 큰 죄입니다. “이 두 가지 죄만 짓지 않으면 된다” 이것이 저지입니다. 이 저지의 말씀 속에서도 부처님의 철저한 자비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출처: 7. 유제오역, 비방정법 - 제18원 강기 - 순정시대 純淨時代
https://m.cafe.daum.net/sunsujeongto/eJZ1/47?searchVie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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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 제2장 정종분 제1절 수행하는 관법 16. 下輩觀 (하품상생 ~ 하품하생)

작성자普月(보월)

 

제2장 정종분(正宗分)

 

제1절 정심(定心)에 머물러서 수행하는 관법

 

16. 하배관(下輩觀)

 

하품상생(下品上生)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하품상생이란 어떤 중생이 여러가지 악업을 짓고 방등경전을 비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와 같은 어리석은 사람은 온갖 많은 악을 지으면서도 뉘우칠 줄 모르지만,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치려 할 때 선지식이 그를 위하여 대승 십이부경의 제목만을 찬탄하는 이때. 그는 모든 경의 이름을 듣는 천 겁 동안 지은 아주 무거운 악업이 소멸된다.

 

또 지혜있는 사람이 가르치기를 합장하여 나무아미타불의 부처님 명호를 부르레 하여 그 부르는 공덕에 의해 오십억 겁 생사의 죄가 제거된다.

 

그때 저 부처님이 곧 화신불과 화신관세음보살, 화신대세지보살을 그 사람 앞에 가게하여 칭찬하며 말씀하시기를.

 

'선남자여, 그대는 부처님 명호를 부른 까닭에 여러 가지 죄업이 소멸되어 내가 그대를 맞이하노라.' 고 하시느니라.

 

이 말이 끝나면 수행자는 곧 화신불의 광명이 그 방 안에 가득한 것을 보고 나서 기쁨에 넘쳐 이내 목숨을 마친다.

 

그리고 보배 연꽃을 타고 화신불 뒤를 따라 보배 연못 가운데 태어난 후 사십구 일이 지나면 연꽃이 피는데, 꽃이 필 때는 대비관세음보살 및 대세지보살이 대광명을 발하여 그 사람 앞에 머물러 심오한 십이부경전을 설하신다.

 

이것을 다 듣고 나서 빋고 받들며 위없는 도를 구하는 마음을 내어 십소겁을 지나면 백버명문(百法明門)을 갖추어 초지(初地)에 들게 된다.

 

이것을 하품상생이라 하며 부처님의 명호, 법의 이름, 스님 등 삼보의 이름을 듣는 공덕으로 환생할 수 있느니라."

 

 

하품중생(下品中生)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하품중생이란 어떤 중생이 오계(五戒), 팔계(八戒) 및 구족계(具足戒) 등을 범하는 사람이다.

 

이 어리석은 사람은 승단의 물건을 훔치며, 현재 대중의 물건을 도둑질하고, 부정하게 설하고도 뉘우치고 부끄러워 할 줄 모르며, 모든 악한 업으로 스스로를 가리고 있느니라.

 

이와 같은 죄인은 악업으로 인해 지옥에 떨어진다.

 

목숨을 마치려 할 때 지옥의 맹렬한 불이 일시에 몰려들게 된다.

 

신지식이 대자비로 이 사람을 위하여 아미타불의 열 가지 위신령을 설하고, 저 부처님의 광명과 신통령을 설하며, 또 계(戒), 정(定), 혜(慧), 해탈(解脫), 해탈지견(解脫知見) 등을 찬탄할 때 이 사람이 듣게 되면 팔십억 겁 생사의 죄가 없어지고, 지옥의 맹렬한 불은 시원한 바람으로 변하여 여러 가지 하늘의 꽃이 날리게 된다.

 

꽃 위에 모든 화신부처님, 화신보살들이 계시어 이 사람을 맞이하며, 일년 사이에 바로 왕생하여 칠보 연못 가운데 있는 연꽃 속으로 육 겁을 지나 연꽃이 된다.

 

꽃이 필 때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이 청정한 음성을 저 사람을 편안하게 위로하고, 그를 위하여 대승의 심오한 경전을 설하시면 이 법을 듣고 나서 곧 위없는 도를 구하려는 마음을 내느니라.

 

이것을 하품중생이라 한다."

 

 

하품하생(下品下生)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하품하생이란 어떤 중생이 착하지 못한 업인 오역죄와 열 가지 악과 가지거지 착하지 못한 악업을 지은 사람이다.

 

이와 같은 어리석은 사람은 악업 때문에 마땅히 악도(惡道)에 떨어져 많은 세월을 지나면서 한없는 괴로움을 받을 것이다.

 

이 어리석은 사람은 목숨을 마칠 때 선지식이 여러 가지 편안하게 위로하고, 그를 위하여 미묘한 법을 설하여 가르쳐서 부처님을 생각하도록 권함을 받았으나 이 사람은 고통에 시달려 부처님을 생각할 틈이 없다.

 

그래서 선지식은 다시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만약 부처님을 생각할 수 없으면 무량수불을 불러라' 고 하였다.

 

이와 같이 지극한 마음으로 소리가 끊어지지 않게 하여 십념(十念)을 구족하여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까닭에 생각생각 가운데 팔십억 겁의 생사의 죄가 제거된다.

 

그리고 목숨을 마칠 때는 태양과 같은 황금의 연꽃이 그 사람 앞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곧 한 생각 사이에 극락세계에 왕생한다.

 

그 연꽃 속에서 십이 대겁(十二 大劫)을 지나서 연꽃이 피는데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이 대자비의 음성으로 그를 위하여 널리 모든 법의 실상(實相)과 죄를 없애는 법을 설하는 소리를 듣고 나서 기쁨에 넘쳐 곧 보리심을 내느니라.

 

이것을 하품하생이라 하며 위의 삼생(三生)을 하품에 왕생[下輩生]하는 생각하는 하고, 열여섯 번째 관이라 한다."

 

출처: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 제2장 정종분 제1절 수행하는 관법 16. 下輩觀 (하품상생 ~ 하품하생) - 3.4학년 이상 고참사랑방 - 불교인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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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봉사 정전스님 법문-관경 하품하생 강의6(170819)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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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시대 純淨時代 | 무조건적(無條件的)인 구도(救度)-----20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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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불”을 불러, 지옥에 계신 어머니를 구제하다

작성자淨傳

 

 『대정장』 제53권 『경율이상經律異相』 제18권에 『비유경』에서 나온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부모님과 작별하고 출가를 해서 부처님을 따라 수행하여 아라한과를 증득했습니다. 

아라한과를 증득하면 신통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라한은 자신의 신통과 지혜로 자신과 인연 있고 자신에게 은혜가 있는 사람들을 구제하였지요. 

 

당시 이 아라한의 어머님이 세상을 떠났는데, 신통력으로 천상과 인간계를 두루 살펴봤으나 자신의 어머님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삼악도를 살펴보니 그의 어머님이 지옥에 계시는 겁니다. 아라한에게 신통력이 있다지만 직접 지옥으로 가서 자신의 어머님을 구제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지요. 

그는 신통력으로 한 국왕의 인연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국왕은 자신의 아버지를 시해하고 왕위에 올랐던 것입니다. 이런 죄업은 지옥에 떨어지게 되어 있지요. 왜냐하면 아버지를 죽이는 것은 오역죄에 해당하므로 아비지옥에 떨어질 운명이었던 것입니다. 동시에, 이 국왕의 수명도 칠일밖에 남지 않은데다가 그가 떨어질 지옥도 마침 아라한의 어머님과 같은 지옥이었습니다. 

아라한은 신통력으로 밤에 국왕이 자고 있는 방의 벽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국왕은 벽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는 너무나 두려워서 즉각 칼을 뽑아 아라한의 머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아라한의 머리가 땅바닥에 떨어졌으나 몸은 여전히 꼼짝을 하지 않는 겁니다. 국왕은 눈여겨 다시 보고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분은 출가수행자이신데, 이분께는 틀림없이 신통력이 있을 거야” 국왕은 바로 땅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며 용서를 빌었지요.

 

  아라한이 국왕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아버지를 시해하고 국왕 자리에 오른 게 아닙니까?” 국왕은 “그렇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아라한이 또 말했습니다. “당신은 이 죄업으로 인해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수명이 칠일밖에 남지 않았기에 내가 당신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왔습니다” 국왕은 아라한에게 자신을 구제해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를 애원했습니다. 아라한은 국왕에게 “만약 다른 공덕을 짓는다면 이미 시간은 늦었고, 또 당신을 구제하여 지옥에서 벗어나게 할 수도 없습니다. 당신이 칠일 동안 끊임없이 오로지 ‘나무불’을 부른다면 지옥의 죄업을 소멸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주었지요.

 

  국왕은 본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칠일동안 쉬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나무불”을 불렀습니다. 칠일 째 되던 날, 국왕은 수명이 다하여 숨이 끊어졌습니다. 국왕의 영혼이 지옥 입구에 이르렀을 때 “나무불”하고 불렀더니, 활활 타오르던 지옥의 불길이 바로 식어버리고 지옥의 형벌도 즉각 멈춰버렸으며, 지옥에 있던 사람들은 “나무불” 세 글자를 듣고는 즉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지옥에서 벗어나자 아라한은 즉각 그들을 위해 설법을 해주었지요. 당연히 이들 중에는 이 아라한의 어머님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지옥의 죄인들은 지옥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수다원과를 증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부처님 명호의 공덕이 대단히 깊고 넓으며, 불가사의하고 상상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소리에 불과하지만 오역죄인을 구제하여 그들로 하여금 즉각 지옥의 과보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부처님의 명호에 이런 공덕이 없고 상상을 초월하는 위신력과 불가사의한 힘이 없다면 어떻게 이처럼 수승한 과보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아미타불은 “나무불”의 왕이다

 

  “나무불”은 정해진 어느 한 부처님이 아니지만 우리가 칭념하는 “나무아미타불”은 정해진 한 부처님, 즉 “서방극락세계대자대비아미타불”입니다. 이 아미타부처님도 나무불 가운에 한 분이자 시방에 갠지스 강 모래 수만큼 많은 제불 중의 한 부처님이십니다. 비록 그중의 한 부처님이시긴 하나 아미타부처님은 제불의 왕이시고, 시방제불이 비록 많긴 하나 아미타부처님이 왕이십니다. 그런 까닭에 『대아미타경』에서 설하시길, 아미타부처님은 “제불 중의 왕이시고, 광명 가운데 극존이시라(諸佛中之王也,光明中之極尊也)”고 하신 것이고, 『무량수경』에서도 찬탄하여 말씀하시길, 아미타부처님은 “위신광명이 가장 존귀하고 제일이어서 제불의 광명이 능히 미치지 못하느니라(威神光明最尊第一,諸佛光明所不能及)”고 하신 것입니다.

 

  법계장신 아미타불

 

  아미타부처님의 위신광명이 곧 중생을 구제하시는 힘입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 중생을 구제하시는 공덕역량은 시방제불이 견줄 수 없고 도달할 수 없으며, 가장 존귀하고 가장 숭고하며 비할 데 없는 제일입니다. 아미타부처님을 또 “법계장신法界藏身 아미타불”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의미는 법계의 모든 공덕, 즉 오계의 공덕이든・십선의 공덕이든・성문의 공덕이든・연각의 공덕이든・삼현소성三賢小聖의 공덕이든・십지대성十地大聖의 공덕이든・모든 제불의 공덕이든 전부 다 나무아미타불 육자명호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법계장신 아미타불”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이런 게송이 있는데요. “아자는 시방삼세불이요, 미자는 일체 제보살이요, 타자는 팔만 가지 거룩한 가르침이요, 세 글자 속에 다 갖춰져 있느니라(阿字十方三世佛,彌字一切諸菩薩,陀字八萬諸聖教,三字之中是具足).” 즉, 불법승 삼보의 공덕・3장12부의 공덕이 전부 다 육자홍명 속에 들어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3장12부 전부가 육자홍명에 대한 주석이라 하는 것입니다.  

 

출처: “나무불”을 불러 지옥에 계신 어머니를 구제하다 - 이행품강요 - 순정시대 純淨時代
https://m.cafe.daum.net/sunsujeongto/ele5/62?searchVie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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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부처님 명호

 

  (1)

  예전에 성인의 과위를 증득한 아라한 한분이 계셨는데, 자신의 지혜로써 수많은 인연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셨다. 그러나 자신의 어머니가 업력이 너무 무거운 까닭에 지옥에 떨어졌기 때문에 이 아라한은 온갖 방법을 생각해봤지만 어머니를 고해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없었다.

 

  아라한이 선정에 들어 관찰해보니,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국왕이 칠일 뒤에 죽게 되는데, 죽은 뒤에 타락할 곳이 마침 그의 어머니가 계신 지옥이었다. 

 

    당일 밤에 아라한은 왕궁에 들어가 벽에 몸을 반쯤 드러내었다. 이를 본 국왕은 몹시 두려워하며 칼을 뽑아 베어 버리려 하였으나 칼을 놓쳐 땅바닥에 떨어졌다. 국왕은 자신이 성인을 만났다는 것을 의식하고는 급히 머리를 조아려 절을 하며 사죄하였다.

 

  아라한이 국왕에게 물었다. “당신은 아버지를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한 적이 있는가?”

  국왕이 대답했다. “예, 그렇습니다”

  아라한이 국왕에게 말했다. “당신의 수명은 칠일 밖에 남지 않았다. 죽은 뒤에 지옥에 떨어질 텐데, 오늘 내가 특별히 당신에게 이 소식을 전해주러 온 것이다”

 

  국왕은 몹시 두려워하여 아라한에게 자신을 구해달라고 애원하였다. 아라한이 말했다. “남은 칠일 동안 당신이 전심으로 끊임없이 염불을 한다면 이 재난을 소멸할 수 있을 것이다”

 

  국왕은 아라한의 말을 듣고 일심으로 염불하며 잠시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다.

 

  칠일 뒤에 국왕의 신식(神識:영혼)이 지옥에 떨어졌다. 갑작스럽게 지옥의 불길을 본 국왕은 자신도 모르게 “나무불!”하고 불렀다. 이상한 일이지만 막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자마자 몹시 무더웠던 지옥이 갑자기 시원해졌고, 모든 형구刑具들이 문득 전부 사라졌으며, 그 아라한의 어머니와 국왕, 그리고 이 지옥에 있던 다른 중생들도 바로 고해에서 벗어났다. (『잡비유경』)

 

  (2)

  인간 세상에도 지옥에서 일을 하는 이가 있다.

 

  수십 년 전에 소주에 홍거사라고 있었는데, 그가 열 몇 살 때 한 번은 땅바닥에 쓰러져서 가족들이 급히 의사를 모셔 와서 치료를 한 적이 있었다. 의사가 그의 몸에다 주사를 놓고 약을 먹였으나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그가 의식만 잃었을 뿐, 몸은 여전히 따뜻했기 때문에 가족들은 감히 입관을 하지 못했다. 삼일 뒤에 그는 저절로 깨어났다.   

 

  혼수상태에 빠져 있을 때, 그는 저승사자 둘에게 지옥으로 불려가서 공무를 보게 되었다. 깨어나서도 그는 이 일을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 뒤로 그는 일 년에 최소한 열 몇 번씩 의식 불명상태가 되었는데, 매번 이삼일씩이었다. 그가 자주 이러했기 때문에 가족들도 흔히 있는 일로 여기어 그다지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지옥중생의 고통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기에 가끔 고승대덕들에게 여쭐 때만 조금씩 누설하였고, 말을 할 때도 마음속에 여전히 두려움이 남아 있었다.

 

  그는 독실한 염불행자였다. 한번은 그가 가족들에게 한 구절 ‘아미타불’은 인간세상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것 같지만 지옥에서는 엄청난 효력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번은, 흰 수염을 기른 스님이 홀연히 지옥에 나타나신 것을 보았다. 매우 장엄한 용모에 손에는 총채를 들고 계셨다. 스님이 염왕궁으로 걸어가자 염라대왕이 보고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스님에게 예를 표하는 것이었다. 

 

  노스님은 지옥에서 어디든 마음대로 다닐 수 있었다. 스님은 지옥중생들이 고통을 받는 것을 보고는 때때로 입으로 염불을 하였다. 매우 이상하게도 스님의 입에서 부처님의 명호가 나오기만 하면 지옥 속의 고구(苦具:중생들에게 고통을 주는 형구)들은 즉각 멈추었다.

 

  한번은, 이 홍거사는 흉악한 짐승들이 마침 본인이 알고 있던 사람을 쫓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사람은 공포에 싸여서 필사적으로 홍거사 곁으로 도망을 쳤고, 그 야수들도 뒤에서 바짝 쫓아오고 있었다. 홍거사는 급히 그 스님을 흉내 내어 큰 소리로 ‘나무아미타불’을 불렀다. 뜻밖에도 역시 효력이 있어서 그 짐승들이 즉각 물러갔다. 

 

  그래서 염불의 좋은 점을 안 홍거사는 매일 매일 매우 정성스럽게 염불을 하였다. 

  (백성장로 『왕생염불문강화』)

 

출처: 순정시대 純淨時代 | 지옥의 부처님 명호 - Daum 카페
https://cafe.daum.net/sunsujeongto/ds4T/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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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명이 쉬운 까닭에 끊이지만 않으면, 왕생할 수 있다

 

 “이는 중생들의 업장이 두텁고, 경계는 미세한데 마음은 거칠며, 의식이 흩날려서 관법을 성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대성께서 대비심으로 불쌍히 여기시어 곧장 오로지 명호를 부르도록 권장하신 것이니, 바로 칭명하기가 쉬운 까닭에 (염불이) 끊이지만 않으면 왕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성大聖’이 바로 석가모니불입니다. 석가모니불께서는 우리 시방중생을 가엾이 여기시기 때문에 우리더러 오로지 육자명호를 칭념하라고 권도하신 것입니다. 이 명호 속에 수승한 공덕과 기능이 있고, 이 명호를 칭념하기가 매우 쉬워서 누구나 할 수 있으므로 “끊이지만 않으면 왕생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오로지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기 시작한 후부터 맹세코 이번 생이 다할 때까지 퇴전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왕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임명종 시의 ‘반드시 왕생’은 임명종 시에 ‘반드시 왕생’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지금 이렇게 염불하면 지금 바로 ‘반드시 왕생’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칭명에는 세 가지 쉬움이 있다

 

  ‘오로지 명호를 부름’, 만약 앞서 부처님 몸을 관상하는 것과 비교를 한다면 세 가지 쉬움이 있습니다.

 

  첫째, 장애가 무거운 어려움이 없으니, 오역·정법비방·일천제를 포기하지 않는 까닭이다.

(*일천제(一闡提)는 범어 icchantica의 음사로서 천제(闡提)라고도 하며,

단선근(斷 善根), 신불구족(信 不具足)이라고 한역한다.)

(*일천제一闡提: 성불할 가능성이 없는 중생, 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은 없고 세속적 쾌락만 추구하는 중생.

(一 한 일 :1.하나2.처음3.모조리,  闡 열 천, 밝힐 천,  提 끌 제, 끊을 제)

 

  다시 말해 선악현우善惡賢愚를 막론하고 모두 칭명염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업장이 두텁더라도 칭명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업장이 두터운 사람은 더욱 칭명이 필요합니다! 오직 칭명만이 업장이 두터운 범부를 구제할 수 있을 뿐, 이를 제외한 모든 만행·잡행들은 모두 구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미타불께서 본래 시방중생을 구제하려 하시고, 시방중생에는 당연히 오역·십악·정법비방·일천제 중생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도대사께서는 “부처님의 원력으로 오역과 십악의 죄를 지은 중생도 죄업을 소멸하고 왕생하며, 정법비방과 일천제 중생도 마음만 돌리면 모두 왕생한다”라고 말씀하셨고, 또 “날카로운 검이 곧 아미타불 명호요, 일성 칭념에 모든 죄업 소멸하네”“정법비방·일천제가 십악을 지었어도 마음 돌려 염불하면 모든 죄업 소멸하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염불을 한다면 죄업의 장애가 무거운 이런 어려움은 없습니다.

 

  둘째, 상응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없으니, 관행이나 위의가 필요 없는 까닭이다.

 

  칭명염불은 매우 편리하여 행주좌와에 항상 칭명염불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관법을 닦으려 한다면 단정히 앉은 다음에 마음을 모아 정념으로 부처님 몸을 관상하거나 극락국토의 장엄을 관상해야 합니다.

 

  셋째, 이것저것 생각하는 어려움이 없으니, 시간과 장소와 온갖 인연을 논하지 않는 까닭이다.

 

  다시 말해 언제 어디서나 어떤 경우든 간에 모두 염불할 수 있고, 염불만 하면 모두 상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염불은 쉽고, 관상은 어렵습니다.

 

  『반야경』에 다음과 같은 비유가 있습니다. “예컨대 활을 가지고 목표물을 쏘면 맞추던가 맞추지 못하든가 하겠지만, 땅을 향해 활을 쏘면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없느니라” 땅을 향해 활을 쏘면 맞출 수 있을까요? 틀림없이 백발백중일 겁니다. 설사 두 눈을 감고 쏘더라도 반드시 맞추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물을 향해 화살을 쏜다면 어렵겠지요. 명사수가 아닌 이상은 목표물을 맞힐 수 없습니다.

 

  물론, 염불의 여러 가지 쉬움은 이 세 가지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세 가지 어려움’을 가지고 ‘세 가지 쉬움’을 설명한 것뿐입니다.

 

출처: 순정시대 純淨時代 | 칭명이 쉬운 까닭에 끊이지만 않으면 왕생할 수 있다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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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정전스님 법문 ---(모음)https://ntassabas.tistory.com/556

 

***정전스님 법문 ---(모음)

정토종 (홍원염불회) (구:순정시대) 정토종 (홍원염불회) - Daum 카페 정토종淨土宗 Pure Land Buddhism Korea (구:원왕생願往生) 정토종淨土宗 Pure Land Buddhism Korea - YouTube 정토종(홍원염불회) 네이버밴드 h

ntassabas.tistory.com

 

유능한 임종안내자의 중요성---(사례모음)***:적절한 방편으로 어쨌든지 염불하도록 이끌고, 임종시 왕생하도록 이끌다https://ntassabas.tistory.com/688

 

유능한 임종안내자의 중요성---(사례모음)***:적절한 방편으로 어쨌든지 염불하도록 이끌고, 임종

(원본:https://cafe.daum.net/MRSB/RCsr/17 ) 유능한 임종안내자의 중요성---(사례모음)*** :적절한 방편으로 어쨌든지 염불하도록 이끌고, 임종시 왕생하도록 이끌다 *고춘순보살님의 극락왕생 (부군 오영

ntassabas.tistory.com

자재왕생!!!~~~ 병고없이 미리알고 ---(사례모음)***https://ntassabas.tistory.com/690

 

자재왕생!!!~~~ 병고없이 미리알고 ---(사례모음)***

(원본:https://cafe.daum.net/MRSB/RCsr/19 ) 자재왕생!!!~~~ 병고없이 미리알고 ---(사례모음)*** : ​# 자재왕생 하려면 염불인이 임종시 장애 인연을 만나지 않으려면 첫째, 3년~5년 염불정진하여 공부성편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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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오역죄를 지은 아사세왕이 그후에 어떻게 되는지 잘 설하시고 계심:

 

아사세왕문오역경(阿闍世王問五逆經)

-서진(西晉) 법거(法炬) 한역, 권영대 번역 (동국역경원)https://abc.dongguk.edu/ebti/c2/sub2_pop.jsp?nbooknum=584&startpage=0&endpage=7

 

동국대학교 한글대장경

 

abc.dongguk.edu

 

불설아사세왕경(佛說阿闍世王經)

-후한(後漢) 월지삼장(月氏三藏) 지루가참(支婁迦讖) 한역, 현성주 번역 (동국역경원)https://abc.dongguk.edu/ebti/c2/sub2_pop.jsp?nbooknum=202&startpage=0&endpage=103

 

동국대학교 한글대장경

 

abc.dongguk.edu

https://abc.dongguk.edu/ebti/c2/sub1.jsp

 

아사세왕수결경(阿闍世王授決經)

-서진(西晉) 법거(法炬) 한역, 권영대 번역 (동국역경원)https://abc.dongguk.edu/ebti/c2/sub2_pop.jsp?nbooknum=566&startpage=0&endpage=6

 

동국대학교 한글대장경

 

abc.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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