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번 생에 끝장을 내라. - 법상스님 이 진리는 일찍이 전생으로부터 지혜의 씨를 심은 수승한 근기가 아니면 한 생각에 바른 믿음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믿지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비방하여 무간지옥의 업을 짓는 이가 많다. 그러나 믿고 받들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한 번 귀를 스치는 잠깐 동안의 인연을 맺으면 그 공덕은 헤아릴 수 없이 크다. [유심결]에 이르기를 "듣기만 하고 믿지 않더라도 부처가 될 종자의 인연을 맺고, 배워서 이루지 못하더라도 인간과 천상의 복보다 뛰어나다" 라고 했다. 그렇게 해도 성불할 바른 인연을 잃지 않는데 하물며 들어서 믿고, 배워서 성취하여 잊지 않고 수호하는 사람의 곧덕이야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지눌스님의 [수심결(修心訣)]의 말씀입니다. 이 부..